30일, ‘제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200여명 참여

정준양 포스코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무전원센서 제조기업인 코아칩스의 상품전시관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는 30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지원대상 벤처기업 12개를 추가 선정했다. 

중소기업과 함께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성과공유제’와 함께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2011년 처음 개최한 이래 포스코가 선발한 지원대상 벤처기업은 총 29개로 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리스트, 주요 대학 CEO과정 학생 및 벤처기업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의 핵심 테마는 청년 벤처"라며,"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아이디어 육성캠프 이후 10주간의 심화멘토링을 거쳐 최종 선발된 12개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일반인들에게 시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 이들은 내부 투자심의를 통해 포스코의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12개 벤처기업 중 9개가 2,30대 청년이 대표로 청년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 포스코는 이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창업을 준비중인 청년사업가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창업을 준비중인 청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계획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과정을 일괄지원하는 창업 도움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에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벤처기업관과 아이디어 공모 단계에서부터 지난 1년여간 진행해온 추진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 벤처파트너스 홍보관이 새롭게 설치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청년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청년벤처기업의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11년 처음 시작한 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그동안 11개 벤처기업을 선발해 32억원을 투자함으로써 벤처기업들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는 건강한 산업생태계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 벤처파트너스는 4기 맴버십 프로그램 대상 모집을 12월 중에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진행하여 또 다른 벤처기업의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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