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지역 이온슈퍼 판촉전서 14만 달러 수출

 
전라남도는 지난 24일까지 5일간 일본 동북부지역(아키타․이와테․센다이) 대형 유통매장 이온슈퍼(AEON SUPER CENTER) 18개 점포에서 신선농산물인 파프리카․애호박 판촉전을 갖고 14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번 판촉전은 전남 친환경 우수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으로 안정적인 수출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판촉전에서는 신선도와 색․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즉석에서 조리해 시식한 결과 “신선한 향과 아삭한 맛이 좋다”는 찬사를 받는 등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애호박의 경우 일본지역에 첫 선을 보인 품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품절돼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전남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일본 동북부지역 이온슈퍼(AEON SUPER CENTER) 18개 점포를 고정 유통망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전남의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며 지속적인 수출 판로 확보를 통해 연말까지 최대 27만 6천 달러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원전사고 이후 한국산 농수산물을 찾는 일본인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관리를 통해 전남산 친환경 농수산물이 일본 전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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