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탄소산업투자센터와 저탄소녹색산업 기술·기업 상호 교류 확대키로 협약

 
UN GCF를 지원할 수 있는 한중 양국 간 지원센터 추진 합의

녹색성장진흥원은 지난 11월 12일 베이징올림픽삼림공원에 위치한 중국저탄소산업투자센타와 저탄소녹색경제발전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생태경제 지속적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저탄소산업투자센터는 125차 국무원 승인으로 설립된 국가급 투자기관이며, 중국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산업 분야에 있어 중요한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내 핵심기관이다.

중국저탄소산업투자센터는 중국 저탄소경제발전을 위한 계획수립과 각 지역의 중요한 산업 프로젝트, 도시개발과 에너지 절약사업, 각 부분별 시설분야의 건설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식투자방식을 통해 각 지역의 저탄소산업이 국내에서 합리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의 본 협약을 통해 양국의 녹색기업이 중국 또는 한국 녹색사업 진출 시 상호 교차 지원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 컨설팅, 투자유치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특히 농어촌 녹색마을과 녹색도시 관련 사업에 시범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각자의 선진적이고 우수한 기술, 기업, 자금을 활용하여 중한 국가 차원의 녹색저탄기술과 산업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고, 12월 21일에 중국저탄소산업투자센터 주관으로 구이저우(귀주)성에서 열리는 세계녹색행사를 참관하기로 합의하고 이후 대회에 대한 한국 유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유엔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인천 송도에 따라 한국과 중국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양국 간 기구의 설립 추진을 협의하였고, 녹색성장진흥원에서 기획한 “내가 꿈꾸는 녹색도시” 공모전을 2013년부터 한중 공동으로 확대 개최하기로 하였다.

녹색성장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본 협약을 통해 그동안 국가 간 문화차이 및 신뢰성 문제로 중국진출을 꺼려 왔던 국내 녹색기업의 안정적 중국진출 기반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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