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저녁 7시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려
이번 공연의 주제인 'Yes, but'은 쿠션어에 속한다. 쿠션어는 부드러운 쿠션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는 말을 뜻한다. 쿠션어를 잘 사용하면 상대방을 배려해 준다는 느낌을 주어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엄청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과 나를 차별화시키는 좋은 장치가 되기도 한다.
1장 시간의 계곡 2장 두려움.. 그리고 침묵 3장 단편...단지 4장 기억해야 할 것들... 등으로 구성하여 기억 속에 저장된 삶의 단편들을 춤으로 승화시킨다. 상대방을 배려하다 보면 오히려 자신이 향기 나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는 주제를 즉흥적인 몸짓언어로 표현한 무대이다.
이제까지의 고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감상하게 될 좋은 기회이며 박진감 넘치는 춤의 세계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이번 공연의 스텝은 총 연출과 출연에 이화석 교수를 비롯, 대본 장현희, 지도 장현희·김희선·김주헌, 조명감독 조동현, 음악 디스코버스,의상디자인 디스코버스, 분장 서희정, 프로그램 디자인 DDD PROJEC 등으로 입장료는 10,000원이다.
손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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