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의 장 마련

 
1일 제27회 해남예술제가 해남문예회관에서 막이 올랐다.

해남미술협회에서 땅끝해남학생미술서예공모우수작을 전시한 해남종합미술전시회를 시작으로 첫날 문을 열었다.

이튿날 인 2일에는 제5회 땅끝해남전국시조백일장대회(심호 이동주 문학제)가 다목적실과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졌으며 제6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에 앞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공현주 해남예총회장과 박철환 해남군수, 박희재 해남군의장, 명현관 전남도문경관위원장, 박혁 명예대회장을 비롯, 예술제 관계자와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오기택배 전국가요제에 초청된 해남출신 가수 박우철, 진국이를 비롯한 박상철, 문연주, 김준영, 민수연, 김지원, 임경진씨 등 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공현주 해남예총회장은 대회사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문화예술의 본고장인 이곳 땅끝 해남에서 예술인과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라고 밝히고 “지난 태풍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많은 군민들이 이번 예술제를 통하여 아픔을 잠시나마 잊고 위로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철환 군수는 축사에서 “해남예술제가 오랜 역사에 걸맞게 해남만이 가지는 예술의 정체성과 차별화로 우리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할것을 기대한다”며 “해남군에서도 해남예술제가 해남을 대표하는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기념식에서 한국예총회장 표창인 해남예술문화상을 가수 진국이를 비롯한 최재철, 윤재혁, 엄석호씨가 수상했으며, 14명에 대해 해남군수가 수여하는 해남예술문화공로 상장이 주어졌으며 김영록 국회의원 표창과 해남군의회의장 표창을 박혁씨 등 14명이 수상했다.

한편, 제27회 해남예술제는 제6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를 비롯, 3일차에는 제17회 회원고법발표회, 전남교원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가 열리고 폐막식에 앞서 4일 열리는 공연은 제1회 땅끝해남전국품바대회, 연극 ‘거위의 꿈’이 무대에 오른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