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해남예술제가 오는 11월1일부터4일까지 4일간 해남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벌써 27회를 맞이한 해남예술인들의 큰잔치인 해남예술제는 해남예총(공현주 회장)주최, 국악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등6개협의단체가 주관하며 해남군과 관내각계의 단체기관에서 후원에 나섰다.

해남예술제 가운데 전국적인 홍보대사로 자리 잡은 제6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는 프로가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를 실감하듯 전국에서 프로가수 못지않은 기량을 갖춘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예선은 오는1일 오후 2시에 치루고 2일 저녁 7시 30분에 본선을 갖게 된다.

가요제 대상 수상자는 전국연예예술인협회(이사장 하철경)에서 발급하는 가수인증서를 부상으로 수여받아 가수 데뷔의 기회가 주어지는 영광도 얻는다.

2일에는 심호 이동주 문학제 기념 시조백일장(문인협회)과 가요제 본선이 각각 치러진다.

3일째에는 판소리고법발표회(국악협회), 전남교원 오케스트라 초청연주 음악회(음악협회), 4일에는 땅끝품바 경연대회(연예예술인협회)와 연극“거위의 꿈”공연(연극협회) 등 다양한 예술문화의 한마당을 접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27회 째를 맞이하는 해남예술제가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의 고장 해남’의 위상을 더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군민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기택 배 가요제 예선 참가 및 행사 관련 문의는 해남예총 061)536-52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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