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3회 공모서 21점 선정…4회 공모는 12월 1일부터

 
전라남도가 도내 친환경 생태환경을 발굴, 홍보해 녹색 전남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한 ‘2011 제3회 전라남도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공모전’에서 광주 정상훈씨의 ‘중대백로의 식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지난 15일까지 한 달 보름여간 2012 제3회 생태환경사진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총 344점이 응모했다.

심사 결과 생태 하천에서 먹잇감 사냥에 성공한 후 유유히 걷고 있는 중대백로를 촬영한 정상훈씨의 ‘중대백로의 식사’를 비롯해 총 21점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정씨는 “평소 깨끗한 생태환경에서 사는 조류를 주제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을 계기로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우이도 가는 뱃길에서 촬영한 청정 바다와 섬, 그 위에 자리한 소나무 한 그루를 평화롭게 표현한 ‘우이도 가는 길’과 생명의 근원인 소중한 약수물을 받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어린이의 표정을 담은 ‘물 사랑’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함초를 사랑한 고동’, ‘실잠자리의 사랑’ 등도 입선했다.

조정훈 전남도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을 비롯한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며 “특히 초등학생의 많은 관심과 응모는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마지막 생태환경사진공모전은 12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공모전이 마무리된 후 역대 입상작 중 선별해 생태환경 계절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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