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발주 건설공사 지역물건·지역업체 이용 강력 권유

 
진도군이 민선 5기 핵심 공약인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진도군은 “군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 계약 체결시 지역 내 인력·장비·자재 활용을 담은 수급 계획서를 도급계약서 부속서류로 활용하고 이행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금) 군청 상황실에서 시설직 공무원들과 감리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분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은 군 건설공사 계약 상대자에게 진도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며, 하도급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내업체와 하도급 계약 체결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건설자재 구매, 지역내 건설장비 및 거주 인력 활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진도군 건설기술지원단 관계자는 “타 지역 업체와의 하도급 계약 및 장비 사용 등으로 관내 건설업체 수주량 감소 등 지역 건설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며 “계약 체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입찰 공고시 관내 업체 하도급 이용, 하도급 대금 직접 지불 합의 유도와 지역내에서 구매 및 이용한 자재대금, 장비 임차료, 인건비 등 대가 수령시 즉시 지급하는 내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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