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지역민의 문화, 예술 축제의 한마당

 
제 4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가 10일, 금호동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성대히 열렸다.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신명 나는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학국악제는 지난 9월 전국에서 참가한 30개 팀이 경연을 벌여 그중 10개 팀이 본선대회에 올라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선보였다. 

본선무대는 전통성,창의성,대중성을 두루 갖춘 창작곡을 주제로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이 신선한 국악의 묘미를 전하여 맛깔 나는 화음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대상은 ‘이이별’을 노래한 비움팀 (서울대 국악과 송지섭군외 9명)에게 돌아갔고, 금상 2팀은 강강술래, 그루터기, 은상 3팀은- I-um. 절대가인. 이소영,동상 4팀은 은가비, 고운소리, Rice Time, 박슬기가 차지했다. 

이들은 “국악을 전공하는 친구들이 모여 대회준비를 하던중에 실연당한 친구의 사연을 접하고 실연의 아픔을 극복해내는 마음을 곡에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철강도시 광양을 국악의 메카로 떠오르게 한 대한민국 대학 국악제는 국내 유일의 창작국악제로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경연장으로 전통 국악에 창의적인 실험 정신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악의 발전과 시민들의 관심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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