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순천보선의 이슈가 좌우진영의 ‘이념전’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국참당과 민노당이 민노당 김선동 후보를 좌파진영의 단일후보로 선출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우파진영의 대표로 나선 김경재 후보의 선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인권단체와 국내주요 우파단체들이 순천을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파진영에선 이번 순천보선을 종북좌파 진영인 민노당을 상대로 전면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김경재 후보는 본보와 만나“조만간 박찬종씨 등 거물급 인사들이 순천을 방문해 지지유세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6일 '북한인권법'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가 순천을 방문해 “북한의 처참한 인권상황에 침묵하는 민노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연향동 국민은행 4거리에서 민노당 규탄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전국의 우파단체 140곳이 참여한 북한인권법제정국민운동본부 주요 간부들로 피켓시위 직후 김경재 후보와 만나 김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김경재 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순천이 종북노선을 추종하는 이들 좌파세력들에게 넘어가선 안된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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