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예술회관서 제21회 땅끝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 개최

 
제21회 땅끝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가 6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군과 (사)달예원 주최로 개최됐다.

해남국악협회 주관으로 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판소리, 무용, 고법, 기악 등 종목으로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 초중등부로 나뉘어 명고부 국무총리상이 마련되어 있다.

박철환 군수는 대회사에서 "남도 예술의 산실, 땅끝 해남에서 전국의 국악인을 모시고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게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는 축제의 한마당과 우리의 소리문화를 전승하고 보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희재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소리가 주는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고, 더불어 해남의 유서깊은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남도의 멋과 정취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동석 국악협회해남군지부장은 "전통국악은 우리민족의 삶의 일부이자 아름답고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우리민족의 생명과도 같은 크나 큰 자산이기도 하다"고 강조하고 "본 대회를 통해 수많은 역량있는 국악인들을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덕 한국국악협회이사장은 "그동안 전국국악계의 상호발전의 장으로 자리잡은 땅끝해남 국악경연대회는 한층 그 권위가 신장되어 명실상부한 국악계의 최고 최대의 행사의 하나로 발전해 왔다"고 격려사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 해남교육지원청, 한국예총, 한국국악협회, 달예원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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