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명 인증서 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군 역점시책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프로젝트'의 역동적인 추진을 위해 고소득 농어업 경영인 360명에게 “골드클럽” 인증서를 수여했다.

군은 지난 25일 고흥문화회관에서 농어업인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년 동안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의 소득을 올려 “골드클럽”으로 호칭하게 된 농림어업인 360명에게 골드클럽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최윤식 박사를 초빙해 지방정부와 개인의 미래예측 및 대응전략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흥군 비전5000 추진 지원협의회 구성 운영규정에 따른 것으로 고소득 농어업인이 자신의 소득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엘리트로서 군 발전의 선도자라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주변의 의욕 있는 농어가에게 축적된 경영기법과 재배기술을 전수해 더불어 잘사는 고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실시한 것이다.

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농림어업 소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어가가 1천 734가구로 534가구가 늘었고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2천 724만불로 345만불이 늘었으며, 농림어업 소득액도 4천 384억원으로 1천 129억원이 늘어나 소득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고 군민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병종 군수는 고소득 농어가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하면서 “농어촌의 핵심리더로서 지역 농수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한편, 군민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희망 전도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 읍면별 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과 재배기술 보급 및 유통지원을 중점 추진하고 겨울철 유휴농지 생산화와 품목별 조직화, 고흥군유통 활성화는 물론, 군민소득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 모두가 고루 잘살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비전5000프로젝트란 5천만원 이상 농어가 5천가구육성, 농업수출 5,000만불, 농업소득 5,0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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