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원, 주식회사 해남미맥사업단이 출범

주식회사 해남미맥사업단이 출범했다.

틈새시장을 겨냥한 기능성 미맥 품목을 육성하고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해남미맥사업단은 지난 9월20일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 겸 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유색미맥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철환 군수를 비롯한 박희재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및 유색미맥 재배농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주)해남미맥사업단은 해남 관내 유색미와 유색보리 재배 농업인 85명이 주주로 참여해 1억원의 자본금과 400ha 경지면적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주)해남미맥사업단 박갑진 대표는 기업적 농업경영을 통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브랜드 하여 가공, 유통함으로써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추와 고구마, 쌀, 무화과 주식회사 출범에 적극 노력해왔다”며, “미맥사업단의 기능성 미맥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해남배추주식회사, 해남고구마식품주식회사, 해남고품질쌀주식회사, 땅끝시설무화과주식회사를 출범시켰으며, 앞으로도 감자, 버섯, 밤호박 등 품목에 대해 농업회사 설립을 유도하여 시장개방 등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경영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