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승주군청앞 공적비 이전 및 향토유적 보호 촉구 -

◦ 순천시의회 최종연 의원이 발의한 「구, 승주군청앞 공적비 이전 및 향토유적 보호 건의안」이 9. 7일 개의한 제168회 순천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 본 건의안은 지난 1984년 순천시 영동 1번지에 있던 승주군청이 승주군 평중리 55번지로 이전하면서 부사 이정의 선정을 기리는 비 등 등 7기의 공적비도 함께 옮겨 왔으나, 그동안 승주군청 청사가 순천시 제2청사로 그 이름이 바뀌고, 1998년에는 제일대학으로 매각되는 등 급격한 시대변화 속에서 수백년된 비문은 무관심과 관리 소홀로 보도위에 무성한 잡초와 함께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 비록 공적비가 지정문화재는 아니지만, 지역의 문화와 풍속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향토유적으로서 마땅히 시 조례에 의해 보호·관리되지 못한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최종연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향토유적을 발굴, 보호해야할 것임을 순천시에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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