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옥 보수, 환경 정화, 낙과 수확 등 지역민 돕기 앞장

EIC기술부의 낙과수거 봉사활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본 자매마을 및 인근 지역을 찾아 가옥과 비닐하우스를 보수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EIC기술부는 9월 1일과 8일, 다압 죽천마을과 봉강복지센터를 차례로 찾아 과수농가의 낙과 수확을 돕고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등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을 위로했다.

도금부 풀잎사랑봉사단은 순천에 있는 연향실버빌을 찾아 건물 내,외곽 시설물의 보수작업과 습해진 실내 청소를 했으며, 제강부와 품질기술부 봉사단은 광양항 바닷가와 지역 내 근린공원에서 태풍으로 발생한 중량물 오물과 가정용 일반 쓰레기를 수거했다. 

클린오션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제강부 봉사단 관계자는 “올해 가장 힘든 봉사활동이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바닷가 정화 활동은 쉼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후판부 자매마을 지원 활동
후판부는 자매마을인 본정마을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를 치우고 무너진 담장과 수로가 막힌 논두렁을 정비하는 등 부서 전체가 수해지역 피해복구에 나섰다. 김동필 본정마을 이장은 “이번 같은 강풍과 폭우는 근래 처음인 것 같다”며,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일, 기아대책과 함께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전남 진도와 영암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의약품, 옷, 이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 400개를 전달하는 등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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