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문화예술전문가의 영어교육 비법 공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예술경영의 전문가가 된 결정적인 바탕이 되었던 영어학습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 을 책으로 엮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영어에 열광하고 있는 시대에 진정 혼자의 노력으로 영어를 독파한 이 대표의 숨은 노력의 과정과 영어로 성공하기까지의 실사구시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드문 역저다.

영어교재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이 발행되었지만 ‘진정 왜 영어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해답과 함께 그 방향을 명시한 책은 드물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은 막연히 영어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막힌 체증을 뚫어주듯 통렬한 상쾌함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일찍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우연하게 영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영어가 취미가 되어 평생 영어를 친구처럼 여겨왔다.

그의 연배에 글로벌이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에, 그것도 지방에서 영어를 배우게 된 것은 영어가 일상화 되어 있는 지금과 달리 엄청난 도전이었을 것이다. 지방에서 대학 1학년 때부터 <코리아타임즈>와 <코리아헤럴드>에 영어로 기고를 할 정도였으면 그의 영어 능력은 그때부터 인정을 받은 셈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영어의 고수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것만큼 누구보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점이다. 이 대표가 영어가 뛰어나다는 것은 두 가지 언어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바이링구얼(bilingual)이라는 데 있다.

이 대표가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던 사회의 첫발은 영어 실력을 발휘했던 공군장교를 전역한 뒤 1982년 영어 능력으로 중앙일보에 특채되면서부터다. 그것도 경력기자로 입사했던 그에게 신문사에서 해외 영어권의 유수한 예술가들을 국내에 초청하는 업무를 맡긴 것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무후무하게 다양한 조직과 지역과 영역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전문가로 인생의 진로를 잡게 만든 것이다.

이 대표가 책의 프롤로그에서 말하고 있듯 이 대표가 학연, 지연, 혈연이 판치는 한국사회에서 당당하게 경쟁의 선두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갖춘 특별한 영어 역량이었다. 이 대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영어 바탕이었다.

40년 가까이 일상으로 접하며 배워온 이 대표의 영어학습은 그의 정보력, 분석력, 판단력, 종합력, 사회력, 인간력이라는 결정적인 경쟁의 특장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금도 매일 영어를 “만지지” 않으면 하루 식사를 거른 것 같이 느낄 정도로 영어를 접하는 것을 일상 생활화 하고 있다. 그런 습관으로 단련된 이 대표의 지력(知力)은 지혜(智力)가 되어 무궁무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용솟게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영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외국어가 아니라 어떤 분야에 있던 영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스케일을 갖게 해 주는 필수적인 도구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글로벌 지식정보 시대에 국어로 된 지식이 1.3 퍼센트인 데 반해 영어로 된 지식이 약 70 퍼센트라면 영어를 해야 하는 당위성은 바로 거기에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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