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 지역 상공인들 관심 집중

 
포스코 건설이 전남 고흥 나로도에 건설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를 통해 고흥군이 우주항공에 이어 에너지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국가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12월 발전소 건설 여부가 결정될 고흥군 화력발전소는 포스코건설이 총 7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 예정인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특히 발전소 건설 이후에도 매년 40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투자돼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고흥군은향후 30년간 사상 최장기 호황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고흥지역 경제는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일단 고흥군에선 향후 30년간 약 750억원의 세수확보가 창출된다

또한 발전소 건설기관 중 매일 3000명의 인원이 현장에 투입되고 1200명의 인원이 현장에 상주하는 등 발전소 건설로 인해 수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한 고흥군 소득증대사업 사회복지 주민복지 등에 정부기금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사업을 통해 향후 30년간 3천억원의 자금이 지원돼 고흥군 주민복지 수준은 국내 최고수준으로 향상된다.

포스코건설 사업 추진 관계자는 "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전국 20곳 자치단체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고흥군민들의 성원과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12월이면 고흥군이 아니어도 다른 지역이 결정되면 발전 혜택은 그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마지막까지 '남겨진 땅' 고흥군이 천지개벽하는 계기로 삼자"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30일 마감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건설의향서 접수마감 결과 24개 민간기업이 발전소 건설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24개 민간기업이 신청한 발전소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는 총 50기로 집계됐다.

정부는 화력발전소 건설의향서 관련서류를 10월 중순까지 해당 사업자를 통해 접수받고 12월까지 타당성여부를 평가한 뒤 최종 사업지를 3~5곳 정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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