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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증도 각종 쓰레기 방치로 '청정휴양지 이미지 먹칠'주민들 "자연치유 섬 지정이 폐기물 방치 섬 지정이냐?"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 증도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되고 담배연기도 없는 청정 섬을 추구하는 이 곳에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고 불법·탈법 영업행위가 성행하고 있으나 군은 뒷짐만 지고 있어 눈뜬 장님이 따로없다는 지적이다.

13일 신안군 증도 지역민의 말을 들어보면 “신안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자연 치유(힐링)의 섬으로 지정 선포돼 각광받고 있는 슬로시티에서 ‘2012 신안 섬 갯벌 축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 신안군 증도에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이 불법 투기돼 불법·탈법행위가 성행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은 뒷짐만 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그러나 증도면민들은 “갯벌축제에 앞서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가습지보호지역, 갯벌도립공원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증도의 숲과, 해변과 갯벌이 음이온(공기비타민)과 피톤치드 등을 제공해 풍부한 자연치유(힐링)의 섬으로 지정됐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축제장 인근 지역에는 불법.탈법 음식점만 가득하고 각종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폐자재와 쓰레기가 도로주변에 버려져 방치되고 있는데 갯벌축제는 무슨 놈의 축제냐”며 날카롭게 비난했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데 억대의 예산을 들여 축제를 개최하는 신안군의 얼굴이 한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광객들의 대표적 휴식처인 엘도라도 리조트 진입로와 주변 마을에는 오랫동안 방치한 것으로 보이는 일반 쓰레기와 각종 건설폐기물들이 쌓여있어 관리감독 부재를 보여주고 있다.

증도면 박모씨는 “박우량 신안군수가 취임이후 각 지역을 순방하면서 ‘신안의 자원은 신안의 자연’이라고 강조했다”면서 “군수만 청정신안 만들기에 앞장서고 공무원들은 나몰라라하고 눈감고 있으면 청정 증도라는 명성에 먹칠하는 행위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다른 주민은 “쓰레기가 계속 방치될 경우 증도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오염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이곳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의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안군 관계자는 “청정관광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지도단속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원우 기자  ewonu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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