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설문조사 결과...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공연은 '빅오쇼'

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 10명중 7명은 엑스포장을 다시 찾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지난 6일(월)부터 9일(목)까지 여수엑스포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관람객 2,0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2일(일) 발표했다.

여수엑스포 시설 사후 활용 시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29.4%가 ‘매우 그렇다’, 43.8%가 ‘그렇다’고 답해 73.2%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4.9%에 불과했다.

여수엑스포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는 ‘남해안의 푸른 바다(32%)’, ‘독특한 문화가 녹아있는 국제관(23.9%)’, ‘다채로운 공연·행사(21%)’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공연은 역시 최대 킬러콘텐츠로 여겨져 온 '빅오쇼'가 52.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해상쇼'와 '거리공연'이 각 25.5%와 11.4%, ‘국가별 공연’이 9.4%를 차지했다.

4대 특화시설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 라는 질문에는 38.7%가 ‘아쿠아리움’을, 뒤이어 37.4%가 ‘빅오’를 꼽았다. 또 엑스포 최고의 핫 플레이스에는 52.4%가 ‘아쿠아리움’이라고 답해 총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쿠아리움은 폐막 다음날인 13일부터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과 함께 재개장할 계획이다.

조직위 장수환 뉴미디어과장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재방문 의사가 73%를 상회하는 등 사후활용에 대한 큰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박람회 폐막 이후 효율적인 사후활용과 박람회 유산 확산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엑스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보다 자세한 결과는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livingoce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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