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 관람 “로봇도시 광주”이미지 각인 성과, 로봇제품 상용화 및 기술정보 활발한 교류

 
지난 6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개최된 ‘2012 대한민국 로봇박람회’가 4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치고 9일 폐막됐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해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 24개 업체를 포함 총 47개 업체, 94개 부스 규모로 개최돼 2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준성이엔알은 농업용 로봇과 홍보·안내로봇을 전시, 농업관련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공동기술협력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의 키타큐슈 산업학술진흥기구는 축구로봇과 의료로봇을 전시하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데 이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목포대학교와 2013년 ‘로보컵대회’에 공동으로 참가키로 결정, 향후 로보컵 대회 출전을 위한 정보기술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서희정보기술은 오는 12월 가정용으로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스마트 쓰레기통 로봇을 선보여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고, (주)핸즈온러닝과 ㈜로봇과 사람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교육용 로봇 전시를 통해 회원가입은 물론 대리점 계약 문의도 줄을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로봇박람회 개최를 통해 로봇중심도시 광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2012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광주 개최 분위기 조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행사였다”며 “향후 광주가전로봇지원센터 입주업체를 늘리는 등 로봇산업을 광주의 미래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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