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문화축제...다양한 체험형 참여프로그램 준비

▲ 2011년 목포해양문화축제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시 평화광장과 전설이 깃든 삼학도에서 '빛의 향연!! 낭만의 바다!!’라는 주제로 목포해양문화축제가 개최된다.

1일 목포시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목포해양문화축제는 해양문화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바다분수와 어우러지는 해상무대공연 등 다양한 체험형,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축제 첫날 저녁 7시부터 달맞이공원→해상체험장→평화광장으로 이어지는 '남도 갯길 길놀이를 시작으로 8시엔 '축제의 서막’ 개막 행사를 마련했다.

'남도 갯길 길놀이’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 조성되는 '남도 갯길 6300리' 코스의 일부인 평화바다 해변도로(갯길)에서 목포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펼치는 이색 퍼레이드다.

이 행사는 경찰청 기마대를 선두로 해군 의장대, 목포여상 고적대, 한국스카우트연맹, 이순신 장군과 수군복장, 제주 갈옷 및 해녀복장 등 해양문화를 잘 나타내는 복장으로 길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전통복장을 입은 시민과 키다리 광대단, 노벨평화수상자 가면복장, 풍물패 공연단이 뒤를 따른다.

▲ 2011년 목포해양문화축제중 삼학도에서 남진과 함께한 목포시립교향악단
또 길놀이 도중 '함사시오’, '신부 도망’, 이순신과 조선수군이 시민들과 도열한 '즉석 물총 놀이 싸움’, 만호동 풍물패와 만선을 상징하는 모형 선박과 대형물고기 모형, 만선 깃발을 든 어부들의 퍼포먼스 등 재미있고 풍성한 볼거리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평화광장 원형무대로 길놀이 공연단이 도착하면 트로트 '목포의 눈물’을 3가지 댄스 버전으로 리믹스한 음악과 함께 남도갯길 길놀이 행사가 마무리된다.
 
길놀이 공연 후에는 개막주제 행사인 '축제의 서막’이 성대하게 진행된다.

'축제의 서막’은 축제 시작과 함께 시민, 관광객, 연예인, 각급 기관단체장의 축제환영 메시지가 송출되고 목포개항 115주년 히스토리 영상이 송출된다.

또 목포의 꿈과 열정, 풍요, 희망을 상징하는 낭만바다 해상퍼레이드와 음악분수, 멀티미디어 불꽃쇼, 암투병 중에도 정상에 오른 가수 '울라라세션’의 공연이 펼쳐진다.

▲ 2011년 목포해양문화축제
멀티미디어 바다분수 불꽃쇼는 '차이코프스키 1812 서곡’에 맞춰 15분 가량의 불꽃 연출로 최고의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올해 7번째 맞는 목포해양문화축제는 목포밤바다 야경투어, 목포 어판장 경매체험, 열정의 디제이 파티, 시립교향악단 스페셜 오케스트라, 난영가요제 등 풍부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면서 "목포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멋진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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