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17년 전라남도 공예명장’으로 순천 금산도예 양계승(58) 대표를 선정했다.전통공예기술계승과 공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능 보유자를 선정하는 공예명장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단 3명만이 선정 영예를 안았다.올해 명장으로 선정된 양계승 대표는 물레를 차는 도공의 모습에 매료돼 찻그릇 외길 30년을 우직스럽게 걸어왔다.순천에서 출생, 1984년 경상남도 마산 도자기시험소(기능인력 기관)에서 도예가로서 첫발을 내딛었다.이후 20년이 지난 2004년, 고향 순천으로 돌아와 전통을 지키면서 자신만의 독창적 기법으로
개념미술(conceptual art), 작품은 카탈로그를 보충한다 개념미술(槪念美術)은 미니멀리즘 이후 대두된 현대미술의 한 경향이다. 언어, 사진, 설치 등을 매체로 완성된 작품자체보다 아이디어나 과정을 중요시한다. 개념미술은 좁게는 기호나 문자 등의 표현양식을 말하고, 넓게는 퍼포먼스나 비디오아트 같은 새로운 미술형태를 포괄한다. 개념미술은 1961년 헨리 플린트(Henry Flynt, 1940~)가 자신의 행위예술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 사용했다.(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그는“개념들은 언어와 아주
해남군청 앞 광장에는 높이 17m, 둘레 3.18m의 소나무, 수성송(守城松)이 위풍당당한 기세로 서있다.조선시대 왜구를 물리친 기념으로 심었다는 수령 500여년의 곰솔은 지금도 해남읍을 지키는 상징으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10년 넘게 수성송을 꾸준히 그려온 지역화가 김창수 작가가 두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미술대를 졸업하면서 열었던 첫 개인전 이후 28년만에 갖는 작품전의 주제는 ‘수성송과 해남풍경’.2004년부터 그려온 수성송 연작을 비롯해 고향 화산면 관동리의 풍경, 우수영 문화마을 등 해남의 자연과 사람들을 화폭에 담
땅끝 해남의 청정지역인 북일면에서 (‘행복한 농부 민지맘’/http://blog.naver.com/co0467)농장을 지키며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채미숙 씨는 9월에 들어선 요즘 작두콩차 만드는 일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지난 7일 농장에서 만난 채 씨는 “여름 내내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켜왔던 ‘와송’이 이제 꽃을 피우고, 아침 저녁으로 서서히 가을이 다가오면서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 됐다”며 “작두콩은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이수작용이 탁월하여 관절염과 요통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식물로 알려져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원장 박두규)은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 활동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 9박 10일 일정으로 전남 청소년 13명, 지도자 3명, 의료진 1명 총 17명이 미얀마 국가에서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하였다.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본 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시민의식을 배양하고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가 간 교류 협력으로 정부기구 차원의 안전한 국외봉사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활동 내용으로는 미얀마 한국대사관 발대식, 꿔무 지역 환영식,
지난 6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청연한방병원.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청연한방병원 의료진의 손을 맞잡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양 할머니는 도움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청연한방병원이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 할머니에게 의료지원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 8월. 청연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강제노역을 한 양 할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통해 의료지원을 시작했다.양 할머니는 16세였던 지난 1944년 5월, 일본으로 가면 돈도 벌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 SNG사업추진반의 배창호 대리(35세)가 18년간 적십자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장 표창을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배 씨는 대학교 재학 중 적십자 봉사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헌혈봉사에 앞장 서게 됐다. 그는 만 18세부터 한 달에 두 번 꼴로 헌혈에 참여해, 누적 참여횟수가 이미 400회를 넘어 섰다.국내 30대 중 최다 헌혈자로 알려진 배 씨는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 및 군산시 기네스에 올랐으며 대한적십자총재,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배 씨는 헌
법원이 고려시멘트 레미콘공장 신설을 승인하지 않은 장성군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장성군은 고려시멘트가 레미콘공장 신설을 불승인한 장성군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30일 고려시멘트는 레미콘 공장 신설을 골자로 하는 ‘공장 증설 및 업종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장성군은 주민 의견을 수차례에 걸쳐 수렴하는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결과, 기존 시멘트 공장이 있는 상황에서 레미콘 공장이 신설되면 ▲인근 주민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주거 및 생활 환경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군민 중심
추상주의(abstractionism), 사물의 해체와 응축(凝縮) 추상(抽象 abstract)이란 말은 라틴어 abs-trahere에서 유래된 말로 어떤 대상에서 핵심을 추출하여 요약하고 응축시킨다는 뜻이다. 추상이란 구상의 반대개념으로 볼 수도 있으며 구상의 형태에 의한 작품인식이 아닌 기본적 조형요소에 의한 심상을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추상미술(abstract art)은 구체적인 형태를 배제하고 선·색·형 등의 요소와 리듬·통일·균형 등의 원리로 표현되는 미술형식이다.추상미술은 첫째, 구체적인 사물의 형상을 생략, 단순화, 변
사실주의(Realism), 현실을 보는 진실의 눈19세기는 산업 혁명과 자본주의 발전으로 산업의 기반이 농업 중심에서 공업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환경과 생활 방식이 달라졌다. 19세기 초반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을 중시하는 낭만주의와, 19세기 중반에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는 사실주의가 나타났다.또한 사진의 등장 속에서 사회의 변화를 일찍이 감지하고 19세기 중반을 주도했던 것이 사실주의(Realism)이다.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Emile Zola 1840~1902)는 낭만주의와 사실주의에 대해 “낭만주의가 돋보기라면 사실주
해불양수(海不讓水)-바다공화국 예찬 윤재걸얼마만인가?오랜만입니다!....................높고 낮은 물길 돌고 돌아바다공화국 초입에 다다른온갖 물들의 반가운 이야기.큰집 대문 비로소 밀치고 들어선백 갈래 천 갈래 물 종친들이서로 주고받는 수인사(修人事).어디서 발원하여예까지 흘러 왔는지,세월에 부대낀그간의 애틋한 사연일랑누구도 묻지 말세 그려.비탈진 산골, 좁다란 시내졸졸졸 흘러 왔어도,높다란 수원지 떠억 버티고 앉아작은 물줄기 크게 호령했어도가장 낮은 데로 몸 낮추는바다의 드넓은 품에 안기면모두가 한 가족 되는 세상!냉
전라남도의회 명현관 의원(해남1)이 27일 오후 3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2017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친환경 우수의원 선정행사는 2009년부터 전국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임기 중 조례발의, 지역의정 활동, 친환경의정 활동, 지방자치공헌 등 참신한 의정활동을 함께 지역에서 친환경적 의정활동을 전개한 의원 발굴, 격려하고 선정해서 그 성과를 공유하는 상이다명현관 의원은 지방의회 간 상생협력을 위해 경상북도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수차례의 왕래와 교류를 통해 영호
절대주의(Suprematism), 구성이 사라지다절대주의(絶對主義)는 진리, 가치 등의 절대성을 추구하는 이론이다. 미술에서 절대주의는 1913년 러시아의 화가 말레비치로부터 출발하며 극단적으로 단순화한 그림을 말한다. 말레비치는 1913년에서 1920년까지 추상화를 가장 극단적인 형태까지 끌고 감으로써 추상미술에 확장성을 부여하였다. 말레비치는 1913년‘태양에 대한 승리’의 오페라 무대연출에서 구상 작업을 포기하고 단색의 절대성을 드러내는 작업을 시도하였으며 2년 후 시인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와 절대
미래주의(futurism), 속도의 아름다움1900년에 열린 파리국제박람회를 시작으로 근대 과학문명 시대가 열렸다. 수많은 기계와 발명품, 디젤엔진 등 다양한 발명품이 전시되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문학과 미술에 접목시킨 것이 이탈리아 미래주의이다. 미래주의 미술가들은 국제 박람회에 등장한 기술문명을 예찬하고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1909년 시인 마리네티가 르 피가로(Le Figaro)지에 미래주의선언문(Manifeste de Futurisme)을 발표한 것이 미래주의의 출발이다. 마리네티는 미래주의선언에서“우리는
광주지검 해남지청 강성용 지청장이 취임했다. 지난 17일 제34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으로 취임한 강 지청장은 먼저 "한반도 최남단 땅끝 해남을 비롯 예술과 충절의 고장 완도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진도 지역에서 법질서 수호라는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의로운 검찰, 바른 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어, 강 지청장은 "농어촌지역 실정에 적합한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엄정한 법집행과 함께 정이 넘치고
바로크(Baroque), 개성의 눈을 뜨다바로크 양식은 1580년경부터 1740년까지 전통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회화를 말한다. 바로크의 어원은 일그러진 진주(眞珠)를 의미하는 바루카(barrucca) 혹은 바로코(barroco)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일그러진 진주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전적 양식의 틀에서 벗어나 과장되고 왜곡된 형태를 보여준다. 17세기는 르네상스 시대에 싹튼 근대정신이 열매를 맺어가는 시대이다. 이 시기는 르네상스의 고전주의가 구축해 놓은 형식에서 벗어나 대상을 있는 그대
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경찰서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6대 김정식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審不忘磨斧作針-초심을 잃지 말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자세로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공권력 확립,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민생치안 확립, 존중과 배려를 통한 화합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기죽어 사는 우리 청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은 고향을 떠나 오스트리아 빈에 정착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자신이 ‘광주사람’이라는 것을 한 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다.1980년 5월, 항쟁의 중심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주를 지켰던 박 회장은 ‘광주’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가슴이 뜨거워진다, 때문에 ‘광주’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아들‧딸 같은 청년들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다를 수밖에 없다.“무엇이든 도전하고 싶고, 자신감
해남 송지면(면장 강인석) 복지사각지대 발굴단(대표 천승옥) ‘우리동네 행복지킴이’가 8일 면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우리동네 행복지킴이’는 전국적으로 안타까운 사건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다. 발굴단(대표 천승옥)은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말처럼 가깝고 따뜻한 좋은 이웃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은 소외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동네 행복지킴이’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 후 위촉장을 전달하였다.‘우리동네 행복지킴이’는 마을 이장단
야수주의(Fauvism), 느낌을 표현하다야수주의에서 포브(Fauv)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야수(野獸)또는 야만인이라는 뜻이다. 1901년 고흐 전시와 모로의 자유로운 그림교육이 야수주의 운동의 계기가 되었다. 또한 1905년 에 출품된 ‘새로운 표현’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전시하던 중, 거친 그림들과 같이 전시된 전통 조각 작품과 비교해 비평가 루이 보셀이 “야수들에 둘러싸인 도나텔로”라고 평한데서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어느 특정인에 의해 형성되었다기보다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운동이다.야수주의 회화 특징은 세잔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