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남군 송지면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그나마 현재 23명에 그친 것은 해남군의 선제적 대응에 따른 발빠른 행정으로 밝혀져 전국적인 귀감이 되고 있다.이는 명현관 해남군수가 27일 05시경에 송지면의 한 가요주점 업주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은 이 후 총 7,981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단 시간 내에 23명의 확진자를 밝혀냈으며 관련 49개 영업장과 확진자 자택에 대해 방역 강력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대처가 방지에 이번 사태 대응에 유효했다는 평가에서이다.이번 송지면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하늘을 똑바로 쳐다봐라! 그리고 용서의 피눈물을 흘려라하늘나라에서 통곡하고 계실 김대중 대통령의 영혼을 누가 달래주고, 누가 위로 해 줄 것인가? 이번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맞아 막내아들 김홍걸은, 지난 한 해 동안 부모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혔던 불효자식으로서, 어떤 용서를 빌까?또한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실망을 시켰던 미안함과 죄스러움에, 어떤 용서의 메시지를 전할까. 그리고 형제에게도 씻을 수없는 죄를 짓게 한 것에 대해, 어떤 몸부림으로 대신할까.궁금했다. 그래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
“임업인과 산림조합은 희생자!”"산림청...산림자연자원부로 전환 승격 추진해야" 산림청은 국민의 산림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산림자연자원부로 전환 승격을 추진해야 한다.이번에 산림청이 발표한 탄소제로화 정책의 일환으로 “30억 그루 나무를 심고, 30년생 이하의 유령목이 탄소흡수를 많이 하니 노령목을 벌채하고 어린 유묘를 조림 하겠다”는 취지의 단순화한 산림청 정책 슬로건에 당황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산림 생태계의 문제가 전 지구적 이슈인데, 산림청은 좋은 의도를 너무 단순화하고, 개발독재 시대의 단어의 선택으
안전속도 5030, 누구나 보행자가 될 수 있다.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시행 첫날부터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차량 속도가 줄어들어 보행자의 입장에서 안전한 것 같다.제한 속도가 줄어들어 교통정체가 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소통이 잘되어 크게 불편하지 않다.”라며 호평을 보이는 반면 “제한 속도에 맞춰 운행하자 다른 차들이 뒤에서 추월하는 것을 보면 아무도 준수하지 않는 거 같다.차량 통행이 적은 시간에도 제한 속도를 일률적으로 조정하여 답답한 면이 있다.”라며 불만은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그렇
윤석열 총장의 작금의 행동을 보면 "법무부 장관을 사표 내게 했으니까 이제 대통령만 물러나게 하면 계획대로 되는 거다"라는 세간의 이야기가 실체가 잇는 듯 보인다.윤 총장은 영화 의 주인공 캐빈과 닮았다. 캐빈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순한 양처럼 행동하지만은 어머니 앞에서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는 소시오패스(sociopath)다.캐빈 보다는 오히려 같은 수사관 출신인 셜록 홈즈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료된다. 홈즈는 뛰어난 추리력으로 난제의 사건을 해결하여 대중적 인기는 높지만 성격이 괴팍하고 불법을
내 앞으로 걸어오고 있는 젊은 여인이 쇳소리를 내며 기침을 했습니다. 나는 동물적 감각으로 몸을 뒤로 돌렸습니다.코로나 확진자의 의심 증상이 아닌가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니라고 했습니다. 오늘로써 세 번이나 선별진료를 받은 비운의 검진자가 나중에 알려주었습니다.당초 나는 검진자와 함께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둠을 가르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검진자의 직장상사였습니다. 같은 층에서 확진자가 발생되었고 검진을 받으라는 지시였습니다.감염의 염려 때문에 약간의 망설임을 있었지만 늦은 시간인지라 동행
“혼자 오셨습니까?”“집사람은 다른 일이 있어서요.” 물음과 대답이 멀었다. 수행원 없이 혼자 오셨느냐는 것이었는데, 내 의도와는 동떨어진 대답이었다.교육자의 한 길만 걸어온 그는 노타이 차림의 현장형, 실무형 교육장이었다. 그는 소탈한 사람이었다.다른 기관장들이 수행원을 대동하고 행사장에 나오는 것에 비해 그는 항상 혼자 나타났다.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다른 기관장들과 비교가 되고 권위가 떨어진다며 따라나서려고 하지만 그는 혼자서도 충분히 자리 찾을 수 있으니 걱정 말라 만류한다.기자 시절 취재로 만났던 나
우리를 무겁게 누르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따뜻한 햇볕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며 점점 바다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하지만 항상 이 시기가 되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해양사고 또한 늘어난다.바다에서 발생되는 안개, 즉 해무(海霧)는 태풍과 달리 부지불식간에 찾아오고 지형특성상 국지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해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마치 두 눈을 가리거나 바로 앞에 거대한 장벽을 마주하는 것처럼 무방비 상태가 돼 해양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아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예상 득표율’ 조사에서 범여로 분류되는 3개 정당, 즉,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지지율을 합치면 53%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자 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더불어시민당 26%,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이밖에도 중도를 표방하는 국민의당 8%, 민생당 2%라는 결과도 나왔다. 지지율
나는 해남 화원초등학교에서 4-6학년 1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기능적인 서예를 지도하기 보다는 생각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하려 노력하며 때로는 들녁으로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들에서 자라는 작물을 공부하고 나무와 곤충 식물들을 직접 보면서 그 생태와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요즘 초딩들에게 나를 기쁘게 하는것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내가 지도하는 초딩 아이들12명에게 물었다. 아이들이 각자가 돌아가며 나를 기쁘게 하는것들을 말하는데 돈, 가족, 엄마, 아빠, 동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20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국가장학금은 소득 8구간 이하의 대학생 중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주는 장학금으로, 학생이 납부해야 할 등록금에서 국가장학금 지급액이 우선 감면된다.신청 대상은 신‧편입생‧재학생‧재입학생‧복학생으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앱을 이용해 24시간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12월 17일 오후 6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 염원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에서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에 관한 법안이 여야 합의가 되지 않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들 법안 부의를 12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 염원에 호응하기 위해서 당장 부의를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설치를 다음 정권으로 넘기자고 주장했다. 왜 보수 세력들이 조국 법무부장관을 낙마시키려고 했는지 민낯을 스스로 드러내 놓고 말았다.검찰개혁을 부르짖는 서초동 촛불의 함성과 조국 장관 사퇴를 기도한 광화
전라남도는 2019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로 5명을 선정, 25일 제23회 도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했다.영암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제 분야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관광문화체육 분야 가수 하춘화와 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 사회봉사 분야 노동일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대표와 이강안 푸른뫼중앙의원 원장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전라남도는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도 누리집을 통한 공개 검증을 실시했다. 또 후보자의 공적 내용에 대한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외부 전문가로 구
오뉴월 뜨거운 뙤약볕을 견디어가며 땀 흘려 농사지어서 결실을 기대하는 가을에 태풍이 연일 강타하여 농부의 가슴을 후려친다. 마찬가지로 절대 권력의 검찰과 그의 시녀로 둔갑한 영혼 없는 언론을 정화하기 위해서 다시 촛불을 켜는 국민들의 마음은 무겁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국민들이 광장에 모여 이룩한 촛불혁명이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거라는 꿈은 너무 일렀다.독재정권을 투쟁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정착을 하자 그동안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던 불합리와 기득권이 차츰 그의 권력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여전히 특권을 움켜지고 개혁을
선출직 검찰총장이 검찰개혁의 완성“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하여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조국 법무장관이 취임 이튿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남긴 문구다.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국민 모두가 바라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못 했다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일지 모른다. 법무부는 검찰의 감찰권을 시행하지 않고 있고, 검찰의 조직은 광범위하고 결속력도 강한데다 통제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기 때문이다.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을 조국 신
한 사람의 용기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故 김학순 할머니.여전히 일본은 역사를 부정하고 있고, 박근혜 지지단체인 '엄마부대' 주옥순은 "아베 수상님에 사죄한다"라는 망발, 서울대 명예교수를 사칭한 이영훈의 쓰레기 저서에는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는 등 친일ㆍ매국노들이 날뛰고 있습니다.오늘 열린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있기에는 1991년 8월 14일 할머니의 일본군 위안부 동원을 생존자 최초로 공개 기자회견을 하신대서 비롯되었습니다.이에 용기를 얻
1200여년 전 탄생돼 300여년 생산을 끝으로 명맥이 끊긴 해남녹청자, 녹암갈색도자기로 태어나 청자 탄생에 큰 영항을 주고 역사 속에 사라진 녹청자는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을 뿐 사실상 잊혀진 도자기였다. 그런데 최근 해남녹청자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오는 10월 13일까지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 특별전을 통해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현재까지 발굴된 해남녹청자들을 보면 저급에서부터 고급 녹청자까지 다양한 종류와 형태를 갖춘 자기로 생산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흥미로운 것
피카소 미술관에 '한국에서의 학살'이 없다면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K리그와 이탈리아의 축구명가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는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넘어 자괴감을 주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노력을 다짐했지만 국민의 분노는 좀처럼 풀리지 않을 기세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답게 필자도 무척이나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국가 간 경기뿐만 아니라 유명 프로 팀의 경기도 거의 빼지 않고 시청하곤 한다. 그런데 지난 경기와 같은 사례가 과연 있었는지 기억을 의심
한국 왜 이러나? 요즘요즘 세계사에서 이리 치고 저리 받쳐서 열 받은 걸 스포츠로 해소 하려고 유벤투스 초청 친선 축구경기를 보고 나서 오히려 울화병이 터졌습니다.국가대항이 아니라고 치더라도 경기시작이 되어도 선수들이 구장에 도착을 하지도 않는 무례함을 보이더니 간판 스타란 놈은 끝내 그라운드에 발도 내딛지 않았습니다.이런 경기를 왜 방송합니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많은 것이 한국축구지만 2002년 월드컵 이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축구가 이런 70년대식 축구행정을 할줄이야! ㅠㅠ.이 경기를 주선한 책임자를 광화문 광장에 내세워서
해남군의회의 제292회 임시회가 29일 개회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에서 박종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관심으로 떠 올랐다.박종부 의원은 ‘충절의 고장 호남의병 공원조성사업 7만 군민의 이름으로 선제적, 적극적으로 유치하자’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400년 이상 지났지만 조국을 위해 그 이름 석 자 남김없이 순절한 그분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하였는가?”를 반문하면서 “아직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그저 전해오는 한낱 이야기 거리로 치부하면서 그분들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왜곡, 욕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