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위대한 꿈이다.너와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활빈을 위하여 일어선 우리는가난한 자의 희망이다 . 우리는 너를 위해나의 것을 나누고나의 생명을 나누고나의 꿈을 나누리라. 그리하여우리는 검이고 창이다.불의를 향한 철퇴이며거짓 이념을 향한참다운 목소리이며조국의 영광을 위한 신앙이다. 오라.지금 마음이 가난한 자지금 육신이 괴로운 자영혼마저 슬픔에 젖은 자
보리밭을 지나다가불현 듯 생각나는 어릴 적 기억들을 더듬어 가서보리피리를 만들어 불어본다.삘릴리 삘릴리보리피리 소리를 따라언덕배기에서풀을 뜯는 소들이 보이고보리밭에서지저귀는 종달새들이 보이고밭고랑에서나물을 캐는 아이들이 보인다.할아버지가 논에서 쟁기질하는 소리꼴을 베는 친구들이 떠드는 소리멀리 감나무 집 누렁이가 짖는 소리옆집의 아이가 들에서 일하는 어머니
뉴스에 의하면, 정홍원총리는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오전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박근혜대통령이 지난 21일 지시한 사고수습대책 마련과 관련하여 각 부처가 지시에 부응하는 근원적 대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라며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마련 시에 민간의 안전 전문가를 적극 참여시켜 혁명적 발상으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전남도지사 선거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의 주승용 의원과 이낙연 의원, 그리고 이석형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지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불거진 ‘당비대납’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급기야 22일 전남도선관위는 검찰에 이낙연 의원 측 관계자 4명을 고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피고발인 4명은 올 해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남도지사에 도전한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의원의 행태가 가관이다.전남도지사 출마를 앞두고 불거진 여러 불미스런 추문 때문이다.첫째, 당비대납 사건이다.주지하다시피 전남도 선관위는 지난 22일 이낙연 의원 측 관계자 4명을 당비대납 협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피고발인 4명은 올 해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지인을 동원하여 분산 입금하거나 상
그날 아침웃으며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아이들이험한 뱃길에서 소식이 끊긴 지도벌써 일주일아이야사랑하는 아이야놀라 넋이 나간 어미들과 아비들이팽목항으로 달려와피를 토하며 아이들을 부르지만바닷물에 갇힌 아이들은 대답이 없다.뜬 눈으로울며 밤을 지새운 지벌써 이레째밤낮을 울고 울어서어미와 아비의 눈물로 저 바다를 채우면어둡고 차디찬 바다물속에서사랑하는 아이들이
지난 2005년부터 본보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학 편집위원이 문학 총 7개 부문에서 수상, 문학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2004년부터 해마다 문학 부문에 도전해 온 정재학 편집위원은 2012년 5월 24일 지필문학에서 시조부문 신인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정 편집위원은 이로써 시부터 시조, 수필, 소설, 희곡, 동시, 동화 등 총7개 부
대통령님,세월호 침몰로 인해 사라져간 아리따운 어린 영혼들을 생각하시며, 얼마나 가슴 아파하십니까. 초췌한 얼굴이며 탁하게 갈라진 목소리에서 대통령님의 아픈 심정을 가늠해 봅니다. 저희 역시 밥맛도 없고, 그냥 술이나 한 잔씩 하면서 삽니다. 우리 국민 대부분이 그럴 겁니다. 그러나 대통령님,이겨내셔야 합니다. 마음은 힘들고 괴롭더라도, 대통령님께선 이 나
선박이 조난에 처했을 때, 끝까지 선박을 지키며 선원들을 구해야할 법적 도덕적 의무가 있는 선박직 직원들 전원은 제일먼저 도망쳐 가장 먼저 구조돼 살아남았고, 박지영씨 등 일반직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려다 순직을 한 세월호 참사에, 온 나라 국민들이 공분(公憤)을 일으키고 있는데, 19일 저녁 KBS 앵커가 전하는 해경(海警)이 선사 측
어처구니없는 안전사고에 250명이라는 어린 생명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진도해역에서 일어난 세월호의 참상에 슬픔을 참을 길이 없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배에 남아서 승객들을 보호하고 구조해야할 선장과 선원들이 어린 생명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도망쳐 나와 구조되었다는 뉴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분노를 치밀게 한다. 선장과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도망쳐 나
지난 밤, 잠들지 못하고 세월호 침몰과 함께 사라진 우리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였다. 안타까운, 너무도 안타까운 이 현실이 차라리 꿈이었으면 하였다. 가슴이 저려오는 문자 메시지 하나.‘구명조끼를 못 입었어, 미안해 아빠’필자(筆者)는 그 아빠의 가슴에 뜨거운 눈물 한 방울을 보낸다. 대체로 세월호 같은 거대한 크루즈호는 각종 안전장치를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는 인천과 제주도를 오가는 청해진해운의 대형 선박으로서 무려 6825t급의 대형 크루즈선이다.세월호는 제주도로 향하는 대표적인 카페리(여객과 자동차를 싣고 운항하는 배)로, 지난 2013년 운항을 시작해 매주 2차례 인천과 제주도를 오가며 운항해왔다. 정원 921명,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이 일단락 됐지만 통진당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서천호 국정원 2차장이 지휘책임을 지고 사퇴표명과 사표수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선 남 원장 흔들기가 이어지고 있다.선거철을 맞아 통진당이 암약하는 이곳 전남 순천 등 주요 도로변에선 아침마다 출근길에 ‘남재준 해임’ ‘박근혜 퇴진’ 시위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김진태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생각"이라며 "미치도록 친북이 하고 싶다. 최고 존엄이 다스리는 주체의 나라에서 이런 짓을 할 리가 없다.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다.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건 다 조작"이라고
그날 끔찍한 사고를 당한 저녁 이후,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있는 지독한 통증과, 방안에서도 두 개의 목발을 사용하며, 한 발을 움직일 때마다 절절매야 하는 환자인 탓에, 주변을 눈여겨 볼 마음의 여유조차도 없지만,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와 보니, 주인 없는 집에 저 혼자 왔다가 가고 있는 봄이 남기고 있는 흔적들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잠시 마당에
호남대통령 싹자르기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이 집단으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를 지지하게 된데는 다 이유가 있다.결론부터 말하지면 ‘호남대통령’의 싹을 잘라내기 위해서다.새정치민주연합(새민연)의 대항마로 부상할 강운태 광주시장이나 이용섭 의원을 애초부터 제거하고 호남대통령이 차단하기 위한 고도의 정치계략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필자는 지난 4
광주시 은석치과 내분 사태를 제보한 사건 당사자인 정은주 원장의 인터뷰 기사를 두고 반대 측에 있던 최 모 원장이 10일 오후 전화가 왔다.다짜고짜 기사를 내려달라는 것이었다. 병원내부 일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고압적 자세로 전화가 온 것이다.대개 비판기사가 나가면 이에 항의하거나 반박하는 전화가 오기 마련이다.언론의 생리를 전혀 모르거나
순천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내전역에 '투표독려(投票督勵)' 현수막이 차고 넘쳐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 도로변은 이들 현수막으로 뒤덮혀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視野)까지도 가리고 있다.특히 조례 사거리대로변이나 연향동 일대나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단지 앞은 이들 현수막으로 도배가 될 정도다.일단 많이 붙이는 게 낫다 싶어 후보들간 경쟁마저 붙었다. 현수막을
순천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내전역에 투표독려 현수막이 차고 넘쳐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 도로변은 이들 현수막으로 뒤덮혀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까지도 가리고 있다.특히 조례 사거리대로변이나 연향동 일대나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단지 앞은 이들 현수막으로 도배가 될 정도다.선관위가 당초 이런 홍보제도를 도입한 취지는 말 그대로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차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24일 명동성당 미사 강론에서 최근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의 정치적 언동(言動)과 관련, "가톨릭 교회는 사제(司祭)가 직접 정치적·사회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신부들) 자신이 하느님처럼 행동하고 판단하려는 교만과 독선은 더 큰 문제"라고 했다. 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