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送舊迎新),박천하 해남향교 전교는 2019년 새해 유림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힘들고 고단했던 2018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해남향교 유림지도자 제위의 건승과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박 전교는 이어,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오늘이 되고 하루사이 해가 바뀌어 기해년이 되었다며 황금처럼 빛나는 한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면서 “더불어 우리향교에도 깊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드린다”말했다.또한, 박천하 전교는 “전교로서 해남향교와 전 유림지도자,
“다른 사람들은 기본 틀에 맞추어 쓰면 잘 쓴다는 말을 하는데, 원교는 틀에서 벗어나 아주 천진난만한 서체다...나는 그 아름다움에 심취해 버렸다”지난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동국진체의 완성, 원교 이광사 서예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목하 정지원 선생을 이튿날 그의 서예원에서 만나 원교체의 매력에 대해서 묻자 위 같은 답을 내놨다.이 시대의 명필, 목하 정지원 선생은 덧붙여 “예술, 서예의 최고 경계에 이르면 다시 뚝 떨어지게 되는데 즉, 지식과 안식을 떠나 순수자연, 순리에 입각한 때 묻지 않은 서체가 은연중에
동국진체의 완성, 원교 이광사 서예 특별전이 오는 11월 5일(월)부터 15일까지 완도 신지면 신지문화센터(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지로 567)에서 개최된다.(사)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이사장 목하 정지원) 주관.주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완도군과 완도군의회에서 후원하고 완도문화원, 신지번영회, 신지청년회, 완도서예인연합회에서 협찬했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동국진체’의 진수와 원교 이광사의 예술의 세계를 들여다 볼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이와 관련, 정지원 이사장은 “이곳 신지는 원교 이광사가 16년간
꼬막이 맛있는 곳 전어도 맛이 있습니다.꼬막의 최고봉은 강진 도암 논정꼬막입니다.전어도 꼬막도 강진 신전이 최고입니다.보성 벌교 득량 이런 곳은 꼬막이 많이 유통되는 곳이지 맛있는 것들이 나는 곳은 아닙니다.논정꼬막은 꼬막 맛이 아예 고차원이라 넘볼 수가 없습니다.논정 꼬막 한 되가 인근 칠량꼬막 세 되, 벌교 득량꼬막 5되 하고도 안 바꿉니다.박정희 심수봉 시해현장에 들어갔던 꼬막이 논정꼬막입니다.동지섣달 긴긴 밤 이 논정 꼬막을 , 새 부리처럼 잘디 잔 이 논정 꼬막을,이불밑에 발을 고사리처럼 넣고피 끼 약간있게 잘 삶아밤새도록
제 외갓집은 전남 강진 도암면 논정리입니다.외할아버지께서는 도암면장을 지낸 한학자이셨습니다.한학자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집에 제중원을 차려 도암일대의 아픈 분들을 돌보셨습니다.유자나무를 심을 것을 60년대부터 주창하신걸 보면 선각자이셨던 것 같습니다.특이한 것은 쌀이 귀한 시절이라 간척사업으로 바다를 메우고 논을 만들어 벼농사를 늘리는 것이 주민들의 소망이었는데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재명 국회 농산위원장이 추진하던 간척사업을 적극 반대하여 간척사업을 끌고가려던 이들로부터 미움을 많이 받았습니다.67년도 가을
밤 새 비가 창가에 들친다.더위가 항복을 하나보다.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다.그 치열한 더위속에서도 새빨간 강물이 내 몸을 덮쳤다. 마음까지도 떠밀려갔다. 저 나락의 끝 언덕배기로 쓰레기 더미와 함께.비를 맞는다.난초와 함께.이 비를 난초는 아기 엄마 젖 빨듯 한다.그래 배고프고 외로웠고 힘들었지.난초야! 참 많이 미안하다.내 몸 건사하느라 너에게 따사로운 눈길 한번 못 주었구나.축령산 토종닭들이 걱정이다.내 꿈을 샀다가 돌겠다는 조광철 축령농원 대표는 단맛을 머금은 사과를 쪼기 시작하는 사나운 야성의 장탉들 때문에 미치겠다.저
술도 담배도 다 홀로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때문이다.너라도 같이 가보자는 내심이다.정을 많이 받고 자랄수록 정에 약하다.정을 꼭 식물 물 그리워하듯 그리워한다.어린 시절에는 나도 아침에 못 일어났나보다새벽에 혼자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이니 학창시절에는 자주 어머니에게 새벽에 깨어달라고 했다. 자명종도 없던 시절이었다.생각해보니 어머니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나는 어머니를 많이 괴롭혔다.어머니는 단 한번도 내 부탁을 어기지 않고 나를 정확한 시간에 깨어주셨다.한번, 김장을 하시고는 너무 곤하셨는지 한시
그렇게도 대학입시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공부 잔 해라'는 말을 못 하셨다.어떻게든 자존심을 건드려 책상 앞에 앉혀보고 싶었으나, 나는 이미 학교성적 따위는 초월한 사람이었다.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자, 책을 놔버렸다.나는 '수학의 정석'도 '정통영어'도 10page가 넘어가면 하했다.국어, 영어, 사회는 평소 실력으로 버텄으나 수학은 미분과 적분이 어떻게 다른지 기본개념도 몰랐다. 어머니 속을 무던히도 썪였다.그렇게 공부 안하던 나를 위해 어머니는 여
아들의 뇌는 물이 빠져나가는 모래밭이었다. 한번 들어오면 엉겨붙는 찰 흙인 내 두뇌와는 달랐다.아들 어머니를 몇 번이고 의심했다.한국에서는 해 볼 수가 없었다.산수시험을 보다가 반도 못 풀면 종이 쳤다.아들은 외우는 것을 싫어했고 거부했다.아들이 공부에 이상한 조짐을 보인것은 호수가 만개나 되는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 수학영재 뽑기에 출전한 뒤였다.당신 주변에 있는 트윈 시티 호수 숫자와 그 면적을 한번 계산해보시요? 하는 문제였던 것 같다.사회는 30점, 수학은 50점만을 한국에서 받았던 아들은 놀랍게도 매쓰매틱스
제35대 안동완 해남지청장이 취임했다.19일 지청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은 안동완 지청장은 인천지검을 시작으로 대구지검 진천지청, 부산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구지검 검사를 역임했으며 해남지청장으로 부임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실 검사를 지냈다.안 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술과 충절의 고장,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장에서 법질서 수호라는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게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의로운 검찰, 바른 검찰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청이 될
"‘문화도시 광주’ 발등에 불”, 오늘 지역신문 광남일보 ‘고 귀한’ 기자가 춘천 전주 등 다른 자치단체가 문화도시 만들기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뽑은 기사제목이다. 나는 광주문화도시가 문화도시 간 월드컵 축구시합에서 예선 탈락하여 돌아온 줄 알았다. 문화는 기본적으로 ‘나눔과 베품’ 정신적 질서의 고양이다. 문화와 경제의 영역도 애매해졌지만, 문화가 경제보다 멋지다면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문화는 경제와 달리 땅 따먹기 시합도 아니고 독점도 아니다. 문화가 높아질수록 이타적으로 간다. 서로 같이 가면 좋으니
정미조의 '개여울'이라는 노래를 사랑한다. 소월의 시답게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 합니까"로 시작하는 앞 구절도 좋지만, 다음 구절 "파릇한 풀포기가 솟아나오고, 강물이 비바람에 휘 적일 때면", 그 녀가 그림 그리듯 노래를 부르면 내 고향 해남 운전의 개여울이 생각났다.소월의 개여울은 두렵고 긴 겨울의 강들이 이제 봄기운을 받아 풀리기 시작한 초봄의 강가를 그린 풍경이다. 태양이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지 열을 받고 여름이 왔다.아무런 놀이터도 없던 우리들은 대 숲 밭 산비둘기나 지천에 널린 들꽃들
새로 선출된 자치단체장의 비전이 표현되는 것이 '슬로건'이다.힘도 비중도 막강하다. 제작, 배포에 돈도 많이 쓴다. 자치단체의 슬로건은 청사내는 물론, 어느 곳이건 써붙일 수 있다.전남도정 캐치프레이즈는 전남도청 모든 사무실은 물론, 신안의 한 섬 그 섬에 가는 길 목의 터미널, 여객선 등 전남도민은 물론 전남을 찾은 외부의 모든 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다.슬로건은 내부의 단합을 유도하기도 하고, 외부인들에게 자신들이 하고픈 간절한 소망의 정보를 발신하기도 한다.도시나 자치단체 운영을 관리의 개념에서 벗
김병구(52·사법연수원25기)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는 서중석(49·28기)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와 함께 서울 서초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전남 해남 북일 출신의 김 변호사는 북일초등학교, 두륜중학교, 광주제일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4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지냈다. 역시 해남 황산 출신인 꼼꼼한
해남군수협 김성주 조합장이 전남대학교 대학원으로부터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김 조합장은 논문「해남지역의 김 양식 실태 및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로 지난 2월26일 전남대학교 학위 수여식에서 학위를 받았다.김 조합장은 2009년에 대학원 박사과정을 시작했으나 바쁜업무로 인하여 논문을 하지 못하다가 9년만에 학업을 마쳤다. 논문은 해남군의 김 양식 현황과 해남군수협의 5개 물김 위판장의 3년간 위판 일일자료와 수온, 기온, 강우량, 일조량과의 상관관계를 밝혔으며, 김 양식 어가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김 양식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고 발전방
지난 26일 땅끝 해남의 아들 명왕성이 연세대학교 스포츠 사회학 박사 과정에 최연소 졸업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남 출신의 유명인사가 되는 순간이다.명왕성, 그는 해남 화산이 고향이며 현 전라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명현관 전남도의원의 장남으로 2010년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했지만 십자인대 파열이 재발해 결국 프로축구에서 은퇴했다.프로축구계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그가 8여년이 지난 지금 체육계 박사가 되어 우리 앞에 당당히 섰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 ‘태양계 퇴출됐지만 축구계엔 돌아올 ’명왕성‘’으로 이미 유명한 인물
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인해 농어촌 간선도로가 결빙으로 차량 통행 불편함을 면정을 책임지는 면장의 신속한 대처로 교통사고 한건 없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달에 부임한 이용범 화산면장은 면 전지역을 하루도 빠짐없이 돌면서 지역민들의 고충과 불편을 챙기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이번 관내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신속한 재설작업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불편이나 교통사고가 한건도 없는걸 보고 지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면장 및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있다.또한, 이용범 면장은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
해남군장애인체육회는 26일 ‘2018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장애인체육회의 발전과 앞으로의 성장발전 계획에 대한 중지를 모았다.이날 정기총회는 최성진 회장(해남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박정현 상임부회장과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최성진 회장의 주재하에 김병승 사무국장의 사회로 2017년도 회계결산과 2018년도 사업계획 심의 의결을 진행했다.또한, 지난 1년동안 해남군장애인체육회의 화합 단결을 이끌며 무궁한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인정된 김종화 해남군의회사무과장과 문내면 김대근 팀장이 최성진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2018년 황금개띠의 무술년, 새로 바뀌는 교통법규는 무엇일까?첫 번째, 음주운전 적발 시 자동차견인 및 비용부담 이다.음주운전 단속 적발 시 해당 차량을 견인할 수 있는 법적근거 및 견인 비용을 운전자에게 부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기존에는 음주운전을 적발하더라도 해당차량을 견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는데,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음주운전 차량의 견인, 보관 및 반환절차, 운전자 비용부담 등에 관한 명확한 근거규정이 마련됐다.음주운전 적발시 음주운전자의 차량 견인 비용을 음주운전자가 부담해야한다.두 번째,
“지역의 미래 활로 모색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상생 공존의 과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3회 빛고을아카데미 특강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국가 균형발전 관점에서 본 광주의 미래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광주시 공무원들이 700여 석의 자리를 꽉 채운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 전 총리는 특강에서 “산업화 과정에서 낙후된 광주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철강, 조선 등 재래식 제조업으로는 안되고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