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임양택 명예교수(한양대학교)윤석열(尹錫悅) 대통령은 취임 엿새 만인 국회 첫 시정연설(2022,05,16)에서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은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게 되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라고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상기 3대 개혁 : 연금·노동·교육의 개념에 관한 부연(敷衍) 설명으로서 ‘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를 구현하고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연금 개혁’, ‘세계적인 산업 구조의 대변혁 과정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글/임양택 한양대 명예교수(한양대 전 금융경제대학장)필자는 최근(2021년) 저서 : (박영사)에서 다음과 같이 논술했다 ① 대한민국의 비전(Vision)은‘정의로운 국가’(A Justice-based State)와 ‘행복한 사회‘(A Happy Society)이며, ②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공정한 시장 자본주의’(An Efficient and Equitable Market Capitalism)와 ‘질서정연한 자유민주주
《이은재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를 위한 변명》이은재 예비후보는 지난 2019년 12월 당시 공수처법을 막느라 온몸을 던져 싸우는 과정에서 무려 6번의 고소고발을 당했습니다.하지만 당은 이런 그녀를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서 탈락시키며 토사구팽 했고, 억울한 심정에 당을 옮겨다니는 과정서 야당과 언론에서 조롱과 희화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잡초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도전했으며, 그 와중에 많은 눈물을 흘린 것을 저는 옆에서 지켜봤습니다.2년전 당시 탄압 받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수하기 위해 대검찰청
글/林陽澤(한양대학교 명예교수, 前한양대 경제금융대학 학장/現사단법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 이사장)윤석열 당선인은 한편으로는 통합(統合)을 강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선 후 공약 실천 행보(예로서 ‘청와대 탈출’과 여가부 폐지)를 보이고 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3월 16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한 후(3월 20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응하여, 3월 21일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상기 발표에 대해 “민생에 백해무익하고 국가안보에 재앙과 같
글/임양택 명예교수(한양대학교)새뮤엘 헌딩턴(Samuel Huntington, 1927~2008) 교수는 그의 저서 : (1991년)에서 ‘세계 민주화(Democratization) 운동’에 관하여 논술했다. 이에 대응하여, 필자는 한국의 ‘민주화(民主化) 운동’에 관한 필자의 역사관(歷史觀) : ‘기·승·전·결(起·承·轉·結)’을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 ① ‘발화점(發火點)’으로서 동학혁명(東學革命, 1894~1895)과 3·1 독립운동(1919년), ②‘기(起)’로서 진보당(進步黨) 사
글/임양택 명예교수(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우선, ‘행복(幸福)’이란 무엇인가? 동양(중국)의 ‘행복론(幸福論)'은 중국의 상고시대(上古時代)「서경」(書經)의「홍범편」(洪範篇)에‘오복’(五福, The Five Blessings)으로 서술되어 있다 : 5가지 복(福)이란 수(壽, Longevity)·부(富, Wealth)·강녕(康寧, Health)·유호덕(攸好德, Love of Virtue)·고종명(考終命, Peaceful Death)을 말한다. 여기서 수(壽)는 장수(長壽)를 원하는 소망을, 부(富)는 부유하고 풍족하게 살기를 바라
본고의 주제인‘정의로운 국가’(A Justice-based State)란 어떠한 국가인가? 일찍이, 플라톤(Plato, BC 427~347)은 그의 저서 : 「국가론」(Politeia)과 「법률」(Nomoi)에서 공동선(共同善, the common good)을 ‘사회적 정의’(Social Justice)로 규정하고 ‘국가형성이론’을 제시하면서‘정의로운 국가’를 어떻게 건설할 수 있는가를 다음과 같이 설파하였다. 사회구성원의 교육(敎育)을 통하여, ‘덕(德) = 지식(知識)’이란 명제(命題)와 관련된 ‘개인적 정의’(個人的 正義)와,
글/임양택 한양대 명예교수필자(林陽澤)는 36년전에 「外債危機의 克服과 自立經濟로의 挑戰」,한밭출판사(1985년)을 출판하면서 총장 요한 코틀리프 피히테(Johann Gottllieb Fichte, 1762~1814)의 연설문 독일국민에게 고함(1807년)을 소개한 적이 있다.“독일의 패망 요인은 독일 군대가 약해서가 아니라 독일인의 이기심(利己心)과 도덕적(道德的) 타락(墮落) 때문이다. 따라서 독일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국민교육(國民敎育)을 통한 도덕(道德) 재무장(再武裝)과 민족 혼(民族 魂)을 깨우쳐야 한다.
민주당의 역사는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었던 한민당부터 지금의 민주당까지 아우른다. 지난 독재.군사정권시절 때의 민주당은 민주화 투쟁을 했던 민주투사들의 터전이었고 산실이었다. 그리고 민주화 투쟁의 선구자였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고통과 고난을 동반한 정치역정 역시도 민주당을 모태로 시작이 되었다.하지만 군사정권인 노태우 정권의 탄생을 막지 못한 양김 단일화의 실패는, 민주당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며, 양김의 정치터전이 각각 달라지게 된다.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 간 김영삼 총재의 3당 합당으로 민주당은 반 토막이
"국민의힘 광주시당 선거사무원 2명 폭행 당해"지난 대통령 선거가 있기 5일 전의 기사 제목이다. 광주에서 50대 여성이 같은 지역의 대학생인 국민의 힘 선거사무원을 이유 없이 폭행했다는 내용이다. 그것도 민주화 성지라 부르는 광주에서...196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초까지의 대한민국은 독재.군사정권의 시대였다. 그 시대에는 독재.군사정권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인권이 억압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자유와 평화가 사라진 어둠의 나라였다. 그 과정에서 호남은 독재정권의 먹잇감이나 다름없었다. 그 한 가운데는 민주화
“지극한 후흑(厚黑)의 단계에 이르면 천하가 두려워하고 귀신도 무서워한다.”청나라 말기에 태어나 혁명의 격동기를 살았던 사상가 리쭝우(李宗吾:1879~1944). 그는 “얇지 않은 것을 두껍다 하고 희지 않은 것을 검다고 한다. 두껍다는 것은 낯가죽을 가리키는 것이고, 검다는 것은 속마음을 말한다. 뻔뻔한 것은 천하의 대본(大本)이며 음흉한 것은 천하의 달도(達道)”라고 역설한다. 중국 역사서 24사(史) 등 역대 왕조사를 섭렵한 리쭝우는 ”백성의 마음을 얻어야 천하를 얻게 된다”는 말은 헛소리라고 갈파했다. 유덕자(有德者)에게 천
역사적으로 보면, 세계사 혹은 한국사이든 간에, 개혁(改革, Reformation)의 성공 사례는 손가락에 꼽힌다. 따라서 개혁(改革)이 혁명(革命)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우선, 세계사(世界史)의 경우,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 1517년 10월 31일 종교개혁(95개조 논제),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 서기장/대통령(1985~1991)의 개방 및 체제 개혁, 독일연방공화국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Fritz Kurt Schröder) 연방총리(1998~2005
-懷古談- 필자(林陽澤)의 ‘탈(脫)경제위기’를 위한 에 관한 본문(本文)을 서술하기 전, 우선 필자(林陽澤)의 가슴에 흐르는 애잔한 기억(*결코 ‘추억’은 아님)을 술회하고자 한다. 필자(林陽澤)가 2학년 때, 아버님은 1962년 2월 5/16 군사혁명 재판에서 5년 징역 형을 받고 차가운 감방에서 복역 중, 일제(日帝) 강점기 독립운동 당시 심한 고문(拷問)을 받아 얻었던 골병(구타로 왼쪽 어깨 통증, 기관지 천식, 협심증)이 악화되어 병(炳) 보석(保釋)으로 용당동 본가(本家)에서 가료(加療)받고 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그 문제와 별개로 필자가 ‘한/러 산업기술협력’의 본문 작성에 들어가고자 하니, 우선 소련/러시아와 관련된 필자(林陽澤)의 수많은 추억들이 주마등과 같이 지나간다.한소 수교(1990.09.30) 전/후에, 필자(林陽澤)는 회장 혹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더밝은미래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명선 상임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선거조직의 핵심 인물중 한 사람으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소통하면서 교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광주광역시에 집을 두고 있지만 오래 전에 상경하여 여의도에 거처를 마련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대규모 조직을 다져오던 그는, 두어 달 전부터는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호남지역을 수시로 오가면서 지역의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본지는 지난 3.1절에 열린 광주광역시민 지지선언 현장에서 김명선 상임위원장을 만났다. 호쾌한 달변가 스타일의
[기고/신재중]화풀이도 못하고, 화풀이 대상도 못 찾고 있는 불쌍한 국민들. 절망의 2021년을 보내고, 새로운 희망의 꿈을 품은 2022년 새 해를 맞이하는 날, 또 다시 거리두기와 시간제한을 연기하면서, 희망이 담긴 정부대책은 안 보이고, 한숨과 함께 또 다시 절망의 기운이 감도는 새해 첫 날을 맞는다. 코로나19 확진 자 100명과 7000명의 상황대처가 똑같다. 아니, 더 느슨한 느낌마저 든다. 차라리 확진 자 100명 때와 비교되게 7,000명이면 70배의 강력한 대책을 내 놓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상황이 악화되든지, 진정
김동주(해남군체육회 이사)씨의 장녀 김지우(해남고등학교 3학년)양이 서울대학교 수의대 수시모집에서 최종 합격했다.김 양의 이번 서울대학교 수의대 수의예과 합격은 해남고등학교 개교이래 첫 사례로 김 양의 이번 합격은 의미 있는 합격으로 지역사회의 화제를 모았다.김지우 학생은 모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람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연구를 하고싶다”는 뜻을 밝혀 수의예과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김지우 학생은 “수의사로서 동물에 국한하지 않고 사람과 동물의 역학적 공존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 공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7175명!5,123명, 5266명, 5,325명 그리고 6천명을 뛰어 넘어 이제는 7000명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이게 어느 나라의 상황인가? 그토록 증오하고 코로나에 대처 못했다고 비웃었던, 바다 건너 섬나라 일본 이야기인가? 아니면 문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 최고의 방역 시스템을 구사했다고 목소리 높여 자랑했던, 이 나라의 현실인가?안타깝게도 그렇게도 큰 소리 뻥뻥 치며 세계 최고의 방역을 갖췄다고 침이 마르도록 자랑했던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하지만 이러한 비현실적인
김대중 대통령은 자유와 정의와 공정이 무너졌던 지난 독재.군사정권 시대에 죽음을 담보로 투쟁을 하여, 독재 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이루어 내었다. 그렇게 말살 당한 인권을 회복시켜 주었다.또한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지방자치시대를 환하게 열리게 함으로써, 국민이 직접 대리인을 내세워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참여정치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바로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하는 목적이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용서와 화해를 통한 지역화합과 전 국민의 통합을 부르짖었고,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과 전 세계평화를 위해
민선 5~6기에서 추진해온 삼학도유원지조성사업을 민선 7기에서 이어 가려고 함에 있어 기 추진한 “국비사업이 마무리 되지 않아 중복사업”으로 국비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위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약 500백억원이 필요하나 목포시가 재원을 마련할 길이 없어 민자유치를 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하지만 반대하신 분들이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본다.민선 5기에서 조성계획 변경을 하여 요트마리나(2009.9.준공), 어린이바다과학관(2009.7.기공식),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2011.9.기공식)등을 건립하기 위해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