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저널=정재학 편집위원) 필자(筆者)는 윤석열 대통령 통치 1년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전혀 그 상세한 내용과 기준을 모르고 있었다. 무엇을 했으며, 그 무엇은 어떻게 됐는지, 아직은 평가 자체가 시기상조(時機尙早)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그러나 최근 문재인이가 했다는, ‘자신의 5년 업적을 윤석열 대통령이 1년만에 다 허물어버렸다’는 말을 듣고서야, 윤석열 대통령이 이룬 업적의 진실을 자세히 생각하게 되었다.우선 국방이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재개되고, 국군의 무장은 강화되고 있었다. 문재인 5년
필자(筆者)는 우리 민족이 참으로 지독하게 잔인(殘忍)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6.25를 통해서 깨달은 바 있다. 죽음은 흔한 일이었고, 그 죽음의 방법은 처참 그대로였다. 몽둥이로 머리통을 깨부수거나, 우물에 던져넣고 죽이거나, 쇠젓가락으로 눈을 쑤시거나, 톱으로 썰어 죽이는 등, 처참과 잔인으로 점철된 전쟁이었다. 빨갱이들이 빨갱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그 잔인한 죽임은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었다.이유는 단 하나, 공산혁명을 위해서였다는 것이 그들의 항변과 변명이었다. 당연히 죽여야 할 사람들이라는 것이었고, 죽여야할 사람들이
현대전에서 자주국방의 완결이란, 핵무장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다.핵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핵은 무기로서 지존(至尊)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북한이 고난의 행군이라는, 그 지독한 배고픔의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핵을 갖고자 했던 이유 역시 전쟁을 한순간에 끝낼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서 강력한 핵의 살상력 때문이다.그래서 핵은 평화를 유지하는 힘의 역설로 존재한다. 핵을 가진 자와는 서로 싸우지 않는다는 공존의 법칙이 상식이 된 지 오래다.만약 우크라이나가 소련 붕괴시 보유했던 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면, 러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과 유독가스 속에서의 숨막힘은 혼자라는 고립감과 두려움으로 패닉(Panic)현상을 주어 이성적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피난구유도등과 비상구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된다.비상구는 화재나 지진 등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를 뜻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특별히 가르침을 받지 않더라도 비상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비상구의 크기는 보통 가로75cm×세로150cm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성인 1명이 빠져 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데일리저널=정재학 편집위원)오늘은 과수원에서 하루종일 일을 했다. 전정을 할 때가 된 것이다. 병든 나무나 거칠게 자라서 다른 나무의 햇빛을 가리는 가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묵은 가지는 쳐내야 한다. 한해를 지나는 동안 제멋대로 커버린 나무를 보면서, 국힘당 이준석이 떠오른다.지난 대선 시절, 발악을 하며 정권교체에 찬물을 끼얹던 인간이었다. 필자는 그 꼴을 보다 못해, '좌파는 이준석을 어떻게 이용하는가'라는 칼럼을 쓰며, 이준석의 정체를 알린 적이 있다.이준석은 누가 보아도 보수진영에 들어온 좌익이었다. 그는 국힘당 대표라는
찬바람이 불고 추운 겨울철인 요즘 차가운 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계절이다.또한 화목보일러는 기름이나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일반주택이나 농촌지역에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역시 크게 늘고 있다.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대부분 온도조절 자체가 없어 많은 연료를 투입할 경우 과열에 의한 복사열이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는 화재 위험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 또한 나무가 타며 불씨가 주위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 가능성이 높아진다.화목보일러를
며칠 전 유력한 광주 일간지에 목포지역의 내년 총선 후보군에 관한 기사가 올라왔다. 하지만 기자가 오래전부터 주목하고 있던 인사의 이름이 빠져있어 급하게 인터뷰를 청해보았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직속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냈던 김명선 위원장이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 내용을 게재한다. Q. 최근 모일간지에서 내년 총선 목포출마 예상자 관련 기사가 나왔는데 이름이 빠져있더군요. 목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것으로 아는데 출마 여부에 대해 밝혀주실 수 있는지요?김부의장 : 제가 목
우리 겨레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는 고향 가는 길 부모님 선물은 준비하셨나요. 선물준비를 위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설에는 조금은 특별하면서도 부모님 댁 안전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주택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 및 대피를 위해 필수적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이다.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매스컴을 통해 들려오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은 안타까울 때가 많다.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꽃은 소중한 가족의 보금자리를 모두 태워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택화
어느덧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방문을 망설였던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이번 설날만큼은 고향방문을 예정하고 있고 오랜만에 보는 부모님을 위해 설 명절 선물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강진소방서(서장 최기정)는 설 명절에 대비해 다양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소방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체 화재
(데일리저널=맹정아 기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활빈단은 성명서에서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대규모 참사라며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민들에게 이번 참사를 교훈삼아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대오각성을 촉구했다.할러윈 축제 거리가 일순간에 아비규환 죽음 의 내리막 길이 돼버린 29일 이태원 밤은 “21 세기 최악 압사 사고중 하나”라고 전한 로이터 통신의 외신 보도대로 세월호사태 이후 최대 참사를 빚은 부끄러운 밤이다.인파 몰리는 다중집합지서 압사사고가 벌어 지면 불가항력적으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4일로 이번 발사는 2주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4번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에 불안한 긴장감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또한, 북한은 지난 14일 오후에 동해와 서해상에 포병 사격을 가했다. 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내이다. 이것은 문재인 정부 때 체결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남한을 향한 군사적 도발이다.북한 김정은의 마음먹기에 따라 한반도에 또다시 전쟁의 화마에
[데일리저널=정재학 편집위원] 대한민국 경제를 지키고,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이끌고 있는 것은 기업이다.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는 기업이 있음으로 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된 제품을 팔아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 이 점 모를 국민은 없다.강한 기업은 강한 국가를 만든다. 강한 기업이 없는 강한 경제는 없다. 그러므로 국가는 기업을 위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기업활동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막중한 의무가 있음이다. 국가가 기업보호의 의무를 소홀히 한다면, 그건 국가일 수 없다.지난 문재인 민주당 5년의 통치기간은 국가반역의 시간이
해남향교(전교 장성년)에서는 25일 충효관에서 전남 전교협의회 주관으로 인근 5개 향교(해남, 완도, 진도, 무안, 지도)를 대상으로 선비체험 및 인성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향교 전교협의회 박대하 회장을 비롯하여, 장성년 해남향교 전교 등 유림, 학생, 그리고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교양강좌, 인성교육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기세규 광주유학대학교수는 ‘왜? 이시대에 유교 사상인가?’라는 주제와 ‘유학을 공부해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한 부제 강연에서 “결론적으로 유학은 종교적인 문제를 떠나서 인간이 인간다움 즉
김대중 대통령을 추앙하는 물결이 다시 일고 있다. 아마도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3주기 행사가 있기 때문 일 것이다. 매 년 마다 되풀이 되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필자는 대통령님의 서거 주기를 맞이할 때마다 왠지 모르게 씁쓸함을 느끼곤 한다.정치인들이 364일은 김대중 대통령을 잊고 있다가, 서거 주기 행사 때에만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정치철학을 계승.발전 시키겠다고, 서로가 앞 다퉈 가며 카메라 앞에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양심적인 정치 행위로 인해, 김대중 대통령의 소중하고 귀중한 가치가,
왜! 우리는 해보지 않고 상식의 선에서 반대해야만 했을까?-경남 통영에서 해남을 되돌아 본다 1. 왜 통영을 가게되었는가?민선7기 가칭 빛의 숲 조성사업 추진 관련 해외 선진지 견학차 일본 나가사키현을 다녀온 적이 있다.이를 도입하기 위해 대흥사, 금강골, 땅끝 등 경쟁력있는 장소를 물색하며 관광실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렸지만 결국 현실화하지 못했다. 과거 함평으로 간 나비축제를 비롯하여 부안에 설치한 이순신 장군 세트장, 고성 세계공룡엑스포도 우리 해남에 먼저 제안을 했지만 이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그래서 인
글/헌정회 사무총장 김충환1. 서론우리나라는 2차대전 후 독립한 신생국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운크타드는 2021년 7월 한국을 개도국 그룹인 A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인 B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사회주의 개도국 중 경제적으로 성공했던 나라도 있고 남미나 아시아 나라 중 민주화되었다가 후퇴한 나라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산업화 민주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이를 법과 제도로 정착시킴으로써 확실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이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였고 국회의원들도
임양택 명예교수(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필자(林陽澤)는 1978년 미국 Union University 경제학 교수부터 시작하여 한양대학교에서 2014년 정년퇴임함으로써 만 36년 동안 줄곧 교수로서 한평생을 보냈었다는 자긍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필자(林陽澤)는 현재 한국의 교육위기(敎育危機) 현황을 지켜보면서 부끄럽고 안타까운 심회를 금할 수 없다. 따라서, 귀천(歸天)하기 전, 교수 후배들이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교육개혁(敎育改革) 방안/향을 제시함으로써 노(老)교수의 책무를 수행하고자 한다모름지기, 교육(敎育)이 죽으면,
글/임양택 명예교수(한양대학교)1) 노동개혁(勞動改革)의 기본방향일반적으로, 1인당 소득 1만 달러를 넘어서면 극심한 노동 분규가 나타난다. 역사적으로 보면, 1인당 소득 1만 달러를 넘어섰던 1996년 말, 노동법 개정안이 여당 단독으로 통과되자 민노총(民勞總)은 즉각 총파업을 단행했었다. 따라서 노동개혁(勞動改革)은 실로 어려운 과제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노사(勞使) 갈등을 국민화합으로 용해(溶解)하는 것은 정치의 몫이다. 선진국의 경우, 독일은‘종업원평의회’를 통하여 노사(勞使) 안정을 도모하며, 미국과 영국은 법대로 다스
글/임양택 명예교수(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지난 3·9 대선(大選)에 패배한 의 갈 길은 어느 방향인가? ‘친문’(親文)과 ‘반문’(反文)으로 내파(內波)되어 자멸(自滅)하지 않는다면, 의 ‘역사적 소명’은 무엇인가?필자는 최근(2021년) 저서 : (박영사)에서 다음과 같이 논술했다 : ① 대한민국의 비전(Vision)은‘정의로운 국가’(A Justice-based State)와 ‘행복한 사회‘(A Ha
글/임양택 한양대 명예교수대한민국의 연금개혁(年金改革)에 관련하여 잠시 회고하면, 필자(林陽澤)는 (1984. 9~1986. 8)을 역임(당시 KDI 원장 등과 함께)한 바 있다. 그후 1986년 ‘국민복지연금’이 ‘국민연금제도’로 개칭되어 도입되었으며 1988년부터 시행되었다. 그로부터 28년 후, 많은 사회경제적 변화를 인식하고, 필자(林陽澤)는 ‘한국형 복지사회’의 이론적 모형 :‘최적 경제성장과 사회보장 모형’을 한권의 저서 : 임양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