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朝鮮後期) 회화, 개성의 추구조선후기는 임진왜란(壬辰倭亂)ㆍ병자호란(丙子胡亂)과, 명ㆍ청 교체에 의한 혼란을 겪으면서 지배층이 분열되고, 정쟁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이 시기 서구문물의 유입과 과학의 발전으로생산력이 증대되고 경제가 활성화 되었다. 이 시기 사대부들은 변혁적인 비평의식을 통해 변화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새로운 문화계층으로 성장했던 중인들의 활약으로 당시 문화와 예술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18세기 이후 여항(閭巷)문인들은 사대부들이 주관하는 시사(詩社)모임에 참여하고, 독자적으
광주대표 문화상품 및 브랜드 공연인 ‘광주 국악상설공연’을 안방에서 유튜브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광주문화예술회관은 4월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각 나오는 TV’를 통해 시립예술단, 민간단체 등의 공연을 생중계한다.공연 중계는 지난 2월 국악상설공연이 잠정 중단 이후 2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온라인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실황 중계를 추진했다.온라인 생중계는 4월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상설공연에 참여한 시립국악관현악단, 창극단 및
완도군은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 군민·관광객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0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5월 2일부터 나흘간 완도항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다.장보고수산물축제는 1996년부터 매년 5월에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완도 수산물을 알리는 축제다.완도군 이송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국가적 분위기와 지역 내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이른 시일 내 대체 방안을 마련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전남 장흥군은 오는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제66회 대한민국 영웅 안중근 의사 추모제'를 개최한다.올해 3월 26일은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년인 동시에,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추모한 지 66년째 되는 해다.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안중근의사는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의거 당일 체포된 안 의사는 이듬해인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장흥군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 영정과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해동사가 있다.해동사는 1955년 장흥 유
해남군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해남미남축제를 주도할 축제추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축제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관심이 있고 열정이 넘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추진위원이 되면 축제를 주관하며 총괄하는 역할, 축제계획수립, 홍보, 추진, 비용집행 및 정산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축제의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등 축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군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처음 맡아 개최하는 해남미남축제를 주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축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시창작 교실을 운영한다.이번 강좌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시 창작 수업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 창작 교육을 통해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학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강사는 이대흠 시인으로, 시 쓰기의 기초와 시적 미학의 원리 알기, 수강생 합평 등의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강좌를 맡은 이대흠 시인은 1994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 대표작으로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1997), 귀
전라남도는 도내 자연경관, 관광지, 문화·역사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드라마에 대해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남도내에서 5일 이상 촬영한 작품에 최대 5천만 원, 2일에서 4일간 촬영한 경우는 최대 1천 5백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지원율은 심사를 통해 도내 소비액의 40% 또는 50%로 결정되며, 도내소비액으로 인정된 항목은 숙박비, 식비, 차량임차료, 유류비 등이다.지원이 필요한 제작사는 최소 촬영 2주 전까지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에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 또
해남향교(전교 박천하)에서는 지난 24일 공기 2571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해남향교의 춘기 및 추기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며 문묘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써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봉행하고 있다.이 날 춘기석전 봉행은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재앙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정 제관만이 참제 하고 일반 유림과 외부 인사는 일체 초대하지 않았으며 참제자 전원은 방역 지침에 따라 조용히 행사에 임했다.민성배 해남읍장이 초헌관으로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첫 잔을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에서 축제프로그램 연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제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의 모든 축제를 대상으로 , 지역경제 및 축제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축제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축제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축제콘텐츠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관련 교수, 업계 대표, 축제 감독, 언론인 등 이해관계로부터 철저히 배제된 1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객관적이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 축제를 결정해 수상의 공정성을 더했다.해남미남(
해남향교에서는 2020년(경자년)에 향교에 입문한 시임장의에 대한 유교 교육 및 향교 설명회가 20일 충효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박천하 전교, 최동섭 유도회장과 윤광천 당선 전교, 김장균 당선 유도회장, 임형기 보존계장, 윤덕현 해남읍지회장, 오상민 계곡면지회장을 비롯한 지역유림과 시임장의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먼저, 공자의 사상과 유교의 덕목에 대한 교육에 이어, 유복을 입고 직접 대성전 분향례를 체험했으며, 경자년 장의 동림계를 구성했다. 계장에 민성배 시임장의(해남읍장), 간사에 윤
전남 완도 고금에 역사공간 관광자원화 사업이 시작된다.17일 완도군에 따르면 고금면 덕동리 일원에 190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여에 걸쳐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사업이 펼쳐질 곳은 고금도 덕동리 일원으로 1598년 정유재란 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영을 설치한 장소다.이순신 장군이 진린 장군이 지휘하는 명나라 수군과 연합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사적 장소로 관광테마와 접목해 교육적인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군은 덕동리 일
해남군(군수 명현관) 문화유산 총서 제3책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 제4책 『해남 우수영 강강술?뺐?발간됐다.해남문화유산 총서는 관내 유‧무형문화재 등 문화유산의 원형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발행되고 있다.해남우수영 부녀농요는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서 전승되는 민요로, 여자들이 들일을 할 때 부르는 일노래이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돼 있지만 기록화가 되지 않아 이번 총서 제작을 통해 전승자들의 기억과 경험을 구술 채록하고, 연행과정 전반을 촬영, 녹취하는 과정을 거쳐 관련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이한 4일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남향교 외삼문(外三門) 중문(中門)에 ‘입춘방’(立春榜)이 붙었다.역시 입춘방(立春榜) 문구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은 ‘봄이 오니 운이 매우 좋음’이라는 뜻이고,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따스한 기운에 경사가 많다’는 뜻이다.이날 해남향교
나옹 이정(李楨), 허균이 사랑한 천재 화가나옹 이정은 조선 중기 화원(畵院) 화가이다. 그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공간(公幹), 호는 나옹(懶翁)·나재(懶齋)·나와(懶窩)·설악(雪嶽)이다. 할아버지는 이상좌(李上佐, 1465?~?)이고, 아버지는 이숭효(李崇孝, ?~?)이며, 작은 아버지는 이흥효(李興孝, 1537~1593)로 대대로 화원 집안이다.이정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작은 아버지 이흥효 밑에서 자랐다. 5세 때부터 이흥효의 가르침을 받아 10세 때에 이미 산수·인물·불화를 잘 그렸다고 한다. 13세 때인 1589년(선
2월 첫 광주국악상설공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2월 첫째 주 공연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민간단체인 피리정악 및 대취타보존회 광주호남지부, 루트머지 등 3개 팀이 꾸민다.먼저 4일에는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지부가 ‘천지 하늘과 땅의소리’라는 주제로 공연을 한다. 남도지역을 대표하는 민요인 ‘금강산타령, 동백타령’ 기악합주를 시작으로 판소리‘수궁가’,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우아하고 다양한 춤사위가 특징인 궁중무용 ‘춘앵전’, 을 보여준다.5일에는 루트머지가 ‘국악, 새로운 흐름을 입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020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산업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이를 시상하는 행사다.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년 연속 유망축제와, 4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20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이번 시상에 따라 물축제는 ‘2020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의 타이틀까지 추가하게 됐다.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매년 7월말에서 8월초에 탐진강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다양한 체
전국의 향교 역사에서 보기 드물게 천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해남 향교.이 해남향교를 이끌어 갈 제 50대 전교 및 제34대 성균관유도회해남군지부장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서기 2020년, 단기 4353(공기 2571)년 하얀쥐의 해, 경자년을 맞아 해남향교는 제 49대 박천하 전교, 제 33대 최동섭 유도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차기 전교 및 유도회장을 선출하기위한 해남향교선거관리위원회를 지난 15일 구성하고 18일 선거인 명단을 확정했다.해남향교 선관위는 이에 따른 후보자 등록은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인권운동의 대부’라고 불리는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생가 복원 사업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고 밝혔다.민주인사들이 기다려온 고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사업은 지난해 5월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2억6000만 원을 들여 목조 초가 형태의 생가를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군은 도곡면 효산리에 있는 홍 변호사의 생가터에 안채와 문간채 등 84㎡ 규모의 건물 2동을 건축하고 마당과 담장 등을 정비했다. 생가는 정갈하고 예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1912년 도곡면 효산리에서 태어난 고 홍남순 변호사는 민주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날을 맞은 1일 오전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0년 송·신년 시민축제'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신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케이팝(K-POP)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광주의 관광, 문화를 체험하는 영상이 31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 공식 유튜브 ‘빛튜브’를 통해 공개된다.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광주투어 참가자들이 처음 접한 광주의 관광,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촬영해 광주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광주투어는 지난달 28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치킨누들수프’ 커버댄스에 도전한 광주 시민들의 영상이 빛튜브를 통해 공개 된 후 3일 만에 10만 뷰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끈 것에 감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