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목포세관 본관 터 및 창고가 국가 등록문화재가 됐다.25일 목포시는 문화재청이 24일 최초 자주개항의 상징성을 지닌 ‘구 목포세관 본관 터 및 창고’를 등록문화재 제786호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목포세관은 1897년 10월 1일 목포 개항과 동시에 해관(海關)이라는 명칭으로 관세업무를 시작했다. 1907년 세관(稅關)으로 개칭된 뒤 목포진에서 1908년 현재 위치(항동6-33)로 옮겨와 건립됐다.당시 세관본관은 1950년대 멸실되고 1955년 신청사가 신축되어 1967년 목포세관이 삼학도로 이전하기 전까지 관세업무를 봤다.
27일 해남 대흥사 표충사에서 서산대사의 탄신 500주년을 맞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가 개최됐다.서산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73세의 노구를 이끌고 팔도선교도총섭이 되어 승군을 지휘했던 서산대사의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가제향이다.정조대왕 때부터 매년 봄․가을 국가제향으로 봉행되어오던 서산대제는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0여년부터 불교식 제향을 실시해왔다.이후 대흥사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옛 문헌‘표충사 향례홀기’와‘진설도’등의 기록을 근거로 2012년 유교식 국가제향을 복원해 매년 봄 봉행하고 있다.유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야외 너덜마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청년신진국악팀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을 초청해 ‘나랩 스튜디오 라이브!’ 무대를 연다.이날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민요부터 가요, 재즈,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우리 가락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젊은 국악인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첫 무대는 남도잡가 중 하나인 ‘새타령’을 재즈곡으로 편곡하여 화창한 여름날 즐겁게 지저귀는 여러 새들의 모습을 가야금병창의 선율로 멋들어지게 연출할 예정이다.다음으로 가요 (‘인연’, ‘가로수 그늘 아래
전라남도는 올해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 사업대상으로 강진군과 목포시, 담양군, 해남군, 고흥군 등 5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은 도내 주요작가와 작품, 생가, 문학공원, 문학관, 영화세트장, 작품 속 배경지 등을 활용해 문학축제를 비롯 문학콘서트, 문학유산 답사, 문학기행, 전시회 등을 개최한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중인 남도 문예르네상스 핵심사업 중의 하나로 꼽고 있다.이번 응모에는 목포시 등 7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5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올해 선정된 5개 사업은 ▲
아시아문화중시도시 조성을 위한 2022년도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할 추진단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광주광역시는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과 공동으로 ‘2022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추진단은 ▲도시환경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분야 등 민관학연 관계자 40여 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는 6월에 새롭게 구성된 대통령 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이하 ‘조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호남대 송진희 교수를 추진단장으로 선임하고, 실
해남 향교(전교 윤광천)에서는 지난 13일 경북 상주시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균관청년유도회 영·호남 청년유도회 결의대회'를 상주향교와 공동 주최했다.이날 행사는 황의호 성균관청년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과 최규환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라남도본부 회장, 임종환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부 회장, 최영남 성균관청년유도회 해남지부 회장 이성애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부 회장 등이 주관하에 성황리에 열렸다.더불어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향교재단, 전라남도향교재단, 경상북도전교협의회, 전라남도전교협의회, 성균관유도
전라남도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나주박물관, 전남문화관광재단과 공동 주최, 마한연구원 주관으로 마한의 역사와 문화 규명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2일부터 2일간 광주에서 열릴 이번 학술회의는 전남지역 5~6세기 장고분의 피장자와 축조배경을 주제로, 조영현 대동문화재연구원장의 기조 강연을 비롯 연구자 38명의 발표, 임영진 전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 등이 펼쳐진다.전라남도는 그동안 마한의 마을과 고분, 토기 등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해 왔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역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잠정 중단됐던 ‘가족음악대 프로그램’을 1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가족음악대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의 1가족 1악기 습득으로 음악을 통한 교감과 소통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수업은 우쿨렐레 악기이론 및 실습시간으로 편성해 동구문화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실시된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장기간의 휴강을 끝내고 재개된 이번 수업은 수업 전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착용 및 수강생 간
광주광역시는 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출범시켰다.문화예술진흥위원회는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광주의 위상과 광주다움을 회복하고 ‘품격있는 일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갈등 문제 등을 논의하고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위원회는 광주의 미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원로부터 청년, 신진예술인까지 세대를 아우르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문화향유 층, 문화기획자 등이 참여해 논의할 수 있도록 위촉직 60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위원회에서는 민과 관의 원활한 소통·교류 창구로서 ▲문화예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다가오는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국민화뮤지엄 2층 생활민화전시실에서 '명품민화 영인본 판매, 민화쇼핑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5천여 점의 민화 중 특별히 선정한 명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무엇보다도 민화가 조선 시대 선조들의 생활공간을 장식했듯 현대인의 생활공간을 민화로 채울 수 있도록 민화 영인본 액자세트를 판매함으로써 관람객이 민화를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그 접점을 찾고자 한 점이 다른 기획전과 차별화
동화의 재미와 생태환경의 중요성 여행지의 풍물과 삶의 모습 등을 알 수 있는 동화작가 김목 선생님의 기행 동화집 ‘샌프란시스코 바다 이야기’(도서출판 고향)가 최근 출간됐다.저자는 1975년 중편 동화로 문학상을 받고, 시로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작가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위대한 전쟁' 등 20여 권의 시집과 동화집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한국가사문학관에서 발간한 가사동화집 ‘떡보는 떡만 주면’을 펴낸 바 있다.이번에 펴낸 ‘샌프란시스코 바다 이야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한 외국 생태기행동화집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의 각종 글쓰기 강좌가 인기리에 운영되면서 군민들이 문학을 향유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16일부터‘이원화 작가와 함께하는 화요소설모임’을 운영한다.지난해 처음 시작된 화요소설모임은 등단작가의 지도아래 매주 화요일 저녁 소설쓰기 강좌가 진행된다. 총 27주간 운영되는 장기간 강의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속에 성황리 운영되는 글쓰기 강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모임에서는 함께 소설을 읽고 소설쓰기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며 자신의 작품을 직접 쓰는 결실까지 거두었다.
조선 말기(朝鮮末期) 회화, 감각의 시대로 나아가다조선 말기(약1820-1910)는 기존의 공고한 성리학적 유교 질서가 점차 무너지고 근대적 개화사상이 싹트고 성장한 변혁기다. 상공업의 발달과 시장경제의 활성화, 중인계층의 성장 등으로 기존의 봉건적 신분질서가 혼란을 가져왔다. 대외적으로는 대원군의 쇄국정치(鎖國政治), 대내적으로는 세도정치(勢道政治)의 폐단으로 정치는 혼란해졌다. 이렇듯 19세기는 삼정(三政)문란으로 사회 전반에 부패가 만연되고, 민중 수탈이 심화 되면서 갈등과 대립은 민란 형태로 나타났다.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김선정 교수는 18일(월)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된 국가보훈처 주관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본행사 무대에서 ‘광주의 넋’을 주제로 살풀이춤 공연을 헌사했다.김 교수의 이번 공연은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 김 교수는 5.18 후유증으로 사망한 광주 시민군 故 김성찬 씨의 딸이기 때문이다.‘광주’가 금기시되던 시기, 김 교수와 그의 어머니는 시민군이었던 아버지와 광주를 감추고 슬픔을 억누르며 살아왔다. “광주의 기역자도 꺼내면 안 된다”는 고향의 당부가 누구에게나 익숙했던 시절이었다.시대의 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장편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특별 시사회가 5·18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전일빌딩245에서 열렸다.광주광역시는 15일 오후 이용섭 시장, 이정국 감독, 주연배우 안성기·윤유선·이세은, 5·18기념재단, 오월단체, 언론인 등이 참석한 특별시사회를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했다.이날 시사회는 참석자 안내, 시사회 소개 및 설명, 이용섭 시장 축사, 이정국 감독·주연배우 무대인사, 영화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우울증에 걸린 중년의 대리운전기사(안성기 분)가 39년
광주광역시는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특별전 ‘오월, 별이 된 들꽃’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개막식에는 이용섭 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김근태 작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홍가이 문화평론가, 5·18단체 및 미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전시는 5·18 40주년을 맞아 40년의 트라우마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치유와 화합,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1980년 5·18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하면 전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군에서 운영하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이에따라 관광객 등이 관광지 입장시 결재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해남사랑상품권을 되돌려 받게 된다. 단 총 결재금액이 2,000원 이상일 경우에만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금액 기준으로 1,000원 이상)대상 관광지는 공룡화석지(공룡박물관)와 땅끝전망대, 두륜미로파크, 우수영 관광지 등이며,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조례 개정이 끝나는 대로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관광지 입장료 환급은 관람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해남사랑상품권을
광주광역시는 지역문화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캐릭터 ‘오매나’를 연기할 배우를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한다.오매나 캐릭터는 지난 2월 공모전을 시작으로 전문가 심사와 전국민 투표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3월 태어났다.그간 오매나 찾기 이벤트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캐릭터를 실물 크기의 인형탈로 시연해 광주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오디션에 참가자와 시민평가단 지원자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dee_factory@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공지 바로가기 :htt
전남 장성군이 휴관 중이었던 홍길동 테마파크를 27일부터 재개관한다.앞서 장성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홍길동 테마파크를 휴관 조치해왔다.장성군은 재개관 이후에도 생활방역 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방문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국궁장과 4D영상관에 무인발권기를 설치했다.국궁장은 청장년층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금과 카드결제가 모두 가능한 발권기를 설치했다.가족단위 이용객이 대다수인 4D영상관에는 카드결제만 가능한 발권기를 준비했다.방문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광장 내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 권역에 전국 최초로 테마가 있는 길 정원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해남군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쉼과 재미가 있는 테마정원(휴-펀 밸리)’을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사업은 제1단계로 대흥사로 진입하는 1.5km 구간의 아스콘 포장도로를 산사길(황톳길)로 복원하고 우회도로(차길)를 개설한다. 새로 조성된 산사길은‘차 없는 거리’로, 방문객들이 숲과 계곡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대흥사 숲길의 자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