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3일부터 12월31일까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현대인의 일상소품인 안경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작은 전시회 ‘안경 이야기’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와 한말의 안경, 수정을 깎아 만든 안경알, 안경다리를 두 번 접을 수 있는 안경인 ‘학슬’, 상어가죽으로 감싼 안경집 ▲조선풍속사진첩, 파리만국박람회 화보, 안경을 쓴 채 외국인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노인을 그린 화보 등 안경 변천사와 일화 등이 소개된다. 이들 전시물은 최근 시민들이 기증하거나 올해 박물관이 자체 구입한 유물들이다.우리나라에서 안경은 임진왜란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나눔 네번째 순서로 크로스포맨의 ‘스윗팝콘’ 공연을 유튜브 광주문화재단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한다.이번 공연은 팝페라그룹 ‘크로스포맨’이 ‘Nessun Dorma’, ‘그대 있는 곳까지’, ‘그대 없이 못살아’, ‘나 사나이다’, ‘사이다’, ‘모나리자’ 등 친숙한 성악과 7080가요, 뮤지컬 곡 등으로 구성되어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제공한다. 크로스포맨은 광주 지역 문화예술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젊은 성악가 4명이 함께 모여 결성
남도문화와 해양·섬 관광을 잇는 ‘남파랑길’이 31일 개통돼 남해안을 잇는 블루투어 해양콘텐츠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문체부 주관으로 해남 땅끝마을 맴섬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윤재갑 국회의원, 조광영 전남도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한국관광공사의 남파랑길 사업경과 보고와 기념사, 환영사, 축사, 남파랑길 축하 의식 등이 진행됐다. 선포식 이후 지역주민과 함께한 남파랑길 걷기 행사도 이어
만추의 계절, 땅끝해남에서 문학페스티벌이 열린다.해남군(군수 명현관) 땅끝순례문학관은 해남의 대표 문학자원인 시문학을 소재로‘2020 해남문학페스티벌 – 詩뜨레 해남’을 개최한다.먼저 11월 6일 땅끝순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음유시인 한보리_노래에 담은 詩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시인이자 작곡가, 가수인 한보리 작가는 김남주, 고정희 등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시노래(악보)를 도화지에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손으로 직접 악보를 그리는 한보리 작가 특유의 예술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11월
해남에서 부산을 잇는 국내 최장 걷기길인 남파랑길이 10월 31일 개통된다.남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1,470km의 걷기여행길이다.“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걷는 길”길이라는 뜻으로, 해파랑길에 이은 코리아둘레길의 두 번째 노선이다.남파랑길은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90개 구간으로 조성됐다.해
‘부릉부릉 수묵시동’이란 주제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0 특별기획전’이 뉴노멀 시대에 맞춘 온·오프라인 전시관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어 30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23일 폐막했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 상생의 장이 마련됐으며, 장르와 경계를 초월한 수묵 확장성을 통해 수묵의 대중화․국제화․브랜드화를 모색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특히 목포 원도심 근대역사의 자취가 어려 있는 건물 5개소(세종소주방, 동아약국, 박석규미술관, 빈집전, 목포역사알리미샘터)가 도시재생과 접목
괘불은 법당 밖에서 법회를 열 때 마당에 내거는 용도로 만든 부처님 그림이다.땅끝 마을 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절 미황사의 괘불은 1727년 조선 영조 때 7명의 스님이 참여했는데 높이 12미터 폭 5미터의 큰 그림으로 보물 1342호로 지정되어 있다.이 괘불은 오랫동안 괘불함에 모셔진 채 지내오다가 2000년 괘불을 드러내 법석을 열고 있는데 올해는 21회 괘불재이다.24일 오후 1시, 미황사 괘불재는 먼저, 스님과 마을 청년들이 입에 입막음 천을 물고 괘불을 마당에 모시는 괘불이운으로 시작하여 평화를 발원하는 고불문과 헌향헌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수련관(라라센터)은 당초 진행하려했던 서구청소년어울림마당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대면 행사가 여러 차례 취소되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됨으로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소규모 행사로 10월 17일(토) 마재근린공원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광주서구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와 광주광역시 서구청 주최, 광주서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10월부터 11월까지 ‘비긴어게인 코리아’ 방송프로그램 형태의 랜선콘서트를 현재 1회 진행하였으며, 4회 행사만 남겨두고 있다.서구청소년어울림마당 2회차는 1
전남 신안군이 지난 13일 문준경 전도사기념관에서 증도면 상정봉을 잇는 문준경 전도사 순례길 준공식을 가졌다.섬 선교의 어머니로 불리는 문준경 전도사는 1891년 암태면 수곡리 문재경씨의 3남 4녀중 3녀로 출생, 한국 개신교 최초의 여성 순교자다.문준경 전도사가 목숨을 걸고 뿌린 복음의 씨앗은 훗날 한국전쟁 당시 임자진리교회에서 48명의 순교자가 나오는 열매를 맺었다.당시 증도까지 밀고 들어온 공산당으로부터 교회와 공동체를 보호하려다 1950년 10월 5일 59세의 나이로 증도 바닷가에서 순교했다.이번에 새로 조성된 순례길은 문준
이번 행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거나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는 도내 7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온택트 컬처테라피, 희망전남 일곱빛깔 스테이지’라는 주제로 막이 오른다.도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공연이나 전시가 중단됨에 따라 문화향유에 목마른 도민들과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예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 관광재단, 예총 전남지회가 함께한다.공연은 차 안에서 공연을 직접 감상한 ‘드라이브 인’ 방식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를 통한 온택트 방식 등 온&
광주광역시는 제24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광주건축사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이나 사용검사를 받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8월10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됐다. 건축사, 대학교수 등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비주거부문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1점과 주거부문에 은상 1점, 동상 1점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했다.비주거부문 최고상인 금상은 남구 양림동 근린생활시설인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조성사업’(설계 유민 건축사사무소 박종호 건축사/시공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중국과 우호를 다지는 제6회 중국문화주간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광주시가 주최하고 차이나센터가 주관하며,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보고 싶은 친구’라는 주제로 중국 언어문화경진대회, 중국문화체험, 비대면(랜선) 특강, 사진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행사는 광주시차이나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zHj8Kb6NgGpXyWU
해남향교(전교 윤광천)에서는 오는 31일 해남군(군수 명현관)개최되는 ‘2020 전국 청년유림대회’준비에 여념이 없다.성균관 청년유도회 해남군지부(회장 최영남)에서는 16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각 읍면 지회장 회의를 통해 전국 청년유림대회 대최 요강을 설명하고 해남향교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이번 대회는 전국 청년유림들이 해남에 모여 공자님을 비롯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 함양과 미풍양속 확산,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대회 준비를 위해 성균관 청년유도회 전라남도본부(회장 최규환
색에서 빛으로, 감성을 끌어 올리다“산앵두나무 꽃송이, 바람결에 한들한들. 그대 그립지 않아 이러고 있나, 당신집이 너무 멀어요.” 이 시에 대해 공자가 말했다. “아마 그리움이 절실하지 않은 모양이다. 정말 그립다면 멀다는 소리가 어떻게 나와(唐棣之華 偏其反而 豈不爾思室是遠而” 子曰 “未之思也 夫何遠之有『논어‧자한편』)화가는 감각에 충분히 젖어 들지 않으면 안 된다. 자그마한 소리를 듣고서도 소리의 영원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색의 미묘한 대비를 보고서도 색채 자체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광주광역시는 9인조 그룹 크래비티(CRAVITY)를 ‘광주 케이팝(K-POP) 스타의 거리’ 홍보대사에 위촉했다.크래비티는 차세대 케이팝 스타로 제4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신한류 소리바다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그룹이다.광주시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충장로 옛 학생회관 뒷골목에 광주출신 케이팝 스타를 테마로 ‘케이팝(K-POP) 스타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스타의 거리는 스타핸드프린팅, 스타기념관(더 팬존), 케이팝 스타 벽화 등이 조성되며, 올해 11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
해남군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군은 12일 스마트관광기업, 지역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1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계획 수립과 정보 공유를 위한 위크숍을 개최했다.위크숍에는 해남형 스마트관광도시에 참여할 KT, 무브, 넥스트스토리, 브라운컴퍼니, 판타즈모, 해남군관광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공모 계획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컨소시엄 업체와 MOU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워크숍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웰니스 기반 체류형 관광 추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IT기업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23일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남오구굿, 화산 호미재, 현산 고다산성, 광보사 지장보살본원경 4건을 해남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군은 지난 2000년부터 관내 비지정문화재 중 역사적‧학술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향토문화유산을 지정해 오고 있다. 이번 4건을 포함해 모두 42건이 지정돼 있다.씻김굿의 일종인‘해남오구굿’은 해남 세습무들이 이어온 해남의 전통 제의식으로, 11줄인 진도 씻김굿과 달리 명줄당기기 구절이 들어 있는 12줄로 구성돼 있다. 원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이화세계(理化世界)라는 이념으로 나라를 세운 국조 단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단기 4353년, 2020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해남향교와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에서는 '단군성조 추계 추모대제'(단기 4353년 개천절 단군제)행사를 해남 서림공원 내 단군전에서 개최했다.우리나라를 세운지 216년 만에 다시 하늘에 오른 단군 성조를 기리면서 우리 역사의 유구함과 한민족의 자긍심을 지역에서도 이어가기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해남향교 단군성조 영모회 주관으로 개최했으며,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를 감안
해남 향교에서 향사하고 있는 원사 중 전남 해남군 마산면 화내리 이영산에 자리한 ‘영산사’(1732년 영조 8년 설립) 추기 제향이 25일(단기 4353년 8월 9일) 봉행됐다.영조 8년(1732)에 설립된 영산사는 원주 이 씨의 사우로 원주 이씨는 이신우(李申佑)를 시조로 하고 있으며, 영산사에는 임진왜란 때 세운 공으로 공신에 오른 이계정을 위시하여 이숙형, 이황, 이대행, 이호, 이순, 이원해, 이준, 이성춘 등 원주 이씨 9충신을 배향하고 있다.영산사는 1869년 철폐령에 의해 철훼되었다가 1901년 복설되었으며, 1974년
옛 선현들의 전통제례문화를 계승하는 대제(大祭)가 해남향교에서 봉행됐다.해남향교에서는 지난 21일(음 8월 5일, 상정일) 공부자 탄강 2571년을 맞아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국가 중요무형문화제 제85호이기도 한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에 2차례 봉행되는데 문묘에 배향된 옛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배우기 위한 전통의식 행사로 신라시대부터 행해져 왔다.이 날 대제에는 초헌관에 윤광천 전교, 아헌관에 김장균 유도회장, 종헌관에 오상민 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