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에서 매년 음력 8월 5일 원사제향으로 관리하고 있는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 577번지에 미암산(해남 금강산) 아래 위치한 미산서원(眉山書阮).미산서원은 신실 셋칸, 신문 셋칸, 강당 넷칸, 경원문 넷칸, 재실 넷칸으로 되어 있다.이곳 미산서원은 충정공(忠貞公) 돈암(遯菴) 민신(閔伸)과 그의 아들 보창(甫昌), 보해(甫諧), 보석(甫釋), 보흥(甫興) 4충신을 봉안 향사하고 있다.미산서원이 이곳에 자리한 것은 1788년(조선 정조 무신년)에 경향사림의 발의와 태학관의 통문에 따라 서원을 세우고 배향해 왔는데 1868년
수원 화성 행궁 정문 바로 옆길 골목길에 위치한 신풍재(新風齋).기자가 찾은 그날은 미세먼지가 서울 하늘을 덮은 날이었다. 미세먼지를 피해 인근 시골이라도 피난 가야할 판인데, 오후 2시경 화성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이왔다."지금 수원 화성에 있는데 시간되면 얼굴이나 보자구"잠실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50여분을 가다보니 어느덧 수원 화성행궁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멀리 행궁앞에서 나를 향해 손을 흔든이가 오늘 만날 분이다.고향인 전남 순천에서부터 인연을 맺은지 7년째다.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그는 순천에서의 고통과 좌절 때문에
지난 8일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진행된 ‘앙상블 여수’와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의 합연 공연이 만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공연은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의 독특한 연주형태인 합주․협주곡이 주로 연주됐다.특히 한 민족의 혼을 담은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또 사제지간인 첼리스트 윤소희-박지원의 ‘비발디-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연주는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앞서 이번 공연은 공연 10일전에 1000석의 좌석
광주 리더스 플루트 앙상블은 2005년 12월 창단음악회를 시작하여 광주,전남 지역의 플루트를 사랑하고 플루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올해로 12번째 정기연주회를 하는 플루트 앙상블이다.나이, 성별, 직업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플루트을 사랑하고 연주하는 단체로 각종 정기연주회와 봉사연주회로 활동하며 단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이다.연주회마다 클래식과 국악, 째즈, 성악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연주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매년 연주회의 수익금
4일, 대한불교 조계종 22교구의 본사인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는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한 호국대성사 서산대사의 구국 업적과 호국정신을 선양하는 ‘탄신 제496주년 서산대사 추계제향’이 봉행됐다.이날 추계제향은 경내 스님과 행자, 불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탈문을 출발하여 표충사까지 지나는 행렬속에 서산대사의 위패가 봉송되었다.행렬이 도착한 표충사에서 시작된 추계제향은 불교전통 작법의식과 헌다례, 서산대사 행장소개에 이어 월우 주지스님의 봉행사, 보선 회주스님의 법어 순으로 진행됐다.서산대사 제향은 조선 정조 때
전국 다인들의 축제인 제25회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초의주간 선포식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2일 대흥사에서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한듬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다례시연과 노전스님이 주관한 유천수입장식에는 해남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엄숙하게 참여해 일지암에서 초의선사 동상까지 유천수를 길러왔다.이어 11시에 법두스님이 진행한 육법공양과 성보박물관에서는 차학술논문발표가 있었다.기념식은 14시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한글반야심경봉독, 그리고 선고다인헌다례에는
1692년 조선 숙종 18년, 해남 미황사의 창건과 관련한 기록을 비에 새겨 이른바 ‘미황사 사적비’를 세웠는데 이 기록에 따르면 미황사의 창건은, 신라 경덕왕(749년)때로 되어있다.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당 개원13년 을축 신라 경덕왕(749년) 8년 8월12일에, 홀연 돌로 만든 배 한 척이 산 아래 사자포구에 와서 정박하였다. 하늘에서 들리는 음악인 듯 범패 소리가 배 안에서 계속 들려오기에 어부들이 가까이 가서 살펴보려고 하자 배는 문득 멀어져 버렸다.의조화상께서 이 소문을 들으시고 장운과 장선 두 사미 및 촌주인
지난 10월 1일 18시 해남군문예회관에서 ‘어란 노래 음반 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어란’을 세상에 내 놓으며 10여년을 ‘어란 여인’을 발굴하며 연구해 온 박승룡 옹도 함께 했다.‘어란’ 노래는 정유재란 당시 1597년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의 13대 133 명량대첩의 승인의 한편에 어란포에 정박해 있던 일본군의 명량해로의 출정기일의 첩보를 임준영을 통해 순신 장군에게 전달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충기 ‘어란’ 여인을 기리는 노래로 이날 정의송 작곡가가 직접 불렀다.해남 송지면에서 10년에 걸쳐 ‘어란’ 연구에
해남군에서 주최, 지원하고 고산문학 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구중서)와 계간 《열린시학》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제16회 고산문학 대상 수상자로 시조부문에 이지엽 시인이, 시부문에 송경동 시인이 선정되었습니다.시조부문의 수상시집은 이지엽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여자(책만드는집, 2016)이고, 시부문의 수상시집은 송경동 시인의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창비, 2016)입니다.선고위원으로 시조부문에는 정용국 시인, 박명숙 시인이, 시부문에는 이정록 시인, 안상학 시인이 6월과
삼재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데도 신년이면 삼재니 아홉수니 적중률이 빈약한 미신의 인터넷 정보가 혹세무민(惑世誣民)하며 대목을 맞고 있다.삼재(三災)란, 올해가 원숭이 해인 병신년 즉 申년이 인오술 삼합을 충살로 극 제하기 때문에 들 삼재가 된다는 것이다.삼재는 수재(水災 물), 화재(火災, 불), 풍재(風災, 태풍 등 강풍으로 피해를 입는 것) 등 대삼재와 전란(戰亂), 기근(饑饉/가뭄 등 흉년으로 먹을 것이 없어 굶는 것) 질병(疾病) 등 소삼재가 있다.이 삼재가 시작되는 해를‘들 삼재’(사회운,남녀관계 다툼), 진행 중
올해는 붉은 원숭이 해이다. 그런데 왜 붉은 원숭이해일까?, 이에 대한 의문을 사주 명리학으로 쉽게 풀어본다.해마다 찾아오는 새해 동물의 색(色, Color)을 사용하고 있는 지역은 중국을 비롯해 한문 문화권인 동북아에만 있는 동양사상의 음양오행 기본원리에 있다.오행이란 목·화·토·금·수인 하늘의 별을 성격으로 삼고 각 오행에 유무형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크게는 형태와 방위, 색채, 계절, 등을 부여했다.한의학에서도 오장육부를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진단과 처방을 한다. 그럼 오행의 색은 어떤 것인가를 알아본다.첫째 목(木)은
단기4348년(공기2566년) 을미년 9월 18일(음력 8월 丁日) 해남향교(전교 임기주) 대성전에서 성선 공자를 비롯한 맹자(孟子), 증자(曾子), 안자(晏子), 자사자(子思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학덕을 기리며 제를 올리는 유교적 의식인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례를 뜻하는 것으로 1953년부터는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丁日)에 춘기와 추기로 행하였고,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들과 우리나라
전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는 자연을 품은 오방색으로 자연처럼 묵묵히 화업에 열정을 쏟아오고 있는 선 후배 사이인 정정임 작가와, 김대진 작가가 오는 9일부터 3주 일정으로 봄을 연다
3일 해남 향교(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에서는 전교 및 유도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제47대 박봉두 전교, 제31대 임기주 유도회장의 이임과 제48대 임기주 전교, 제32대 정광수 유도회장의 취임식이 박철환 해남군수를 비롯하여 해남 향교 지역 유림과 인근 향교 전교, 유도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관에서 거행됐다.해남 향교는 중국과 문물 교역의 중심지였던 백포만지성에 있는 고려 송양현이던 현산 향교리에 고려 문종 24년(1070년)이래 중국사신을 영접하기 위하여 이곳에 문묘를 세운것을 이 그 기원이며, 당시
2014 해남김장나눔축제가 29일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잔디광장에서 열렸다.해남군에서 주최하고 해남김장나눔축제 추진위원회(맹승호 위원장)에서 주관하여 열린 이번 김장축제는 전국 겨울배추의 70%를 생산하는 명품 배추의 고장 해남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나눔의 장으로 펼쳐졌다.이 날 행사는 관광객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김치 담그기
매일방송(주)와 인터넷 가 ‘내안에 꿈을 춤추게 하라’를 주제로 11월 1일 오후 5시 광주상무시민공원에서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에버뉴스 창간 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행사는 광주전남에서 추천돼 선발된 중고대학생 50여명에게 인터넷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장학금을 지급 성실하게 공부하며 꿈을
목포자연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유치・홍보를 위한‘고물(古物)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오는 20일부터 11월 23일까지 2달간 개최한다.
조선후기 천재화가 공재 윤두서 선생과 만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해남군은 조선 후기 회화의 개척자 공재(恭齎) 윤두서(尹斗緖) 선생을 기리는 행사인 ‘제7회 공재문화제’가 오는 8월24일부터 현산면 백포마을 공재 윤두서 고택 일원과 해남문화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해남군이 후원하고 (사)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회 해남지부가 주최, 공재문
장흥군에서 지난 7월 26일《시골버스 타고 떠나는 장흥 문학 기행》이 있었다. 지난 5월에 시작해 3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장흥 곳곳의 문학 현장을 군내버스를 타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선지는 보림사(주지 일선)였다.승용차로 보림사에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장흥읍에서 30분쯤 달리면 천년고찰 보림사의 일주문 앞에 다다를 수 있다. 하지만 버스
시골버스를 타고 문학 기행을 떠난다고? 터무니없는 발상이라 할지 몰라도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에서는 가능하다.문학의 본향인 장흥은 송기숙, 한승원, 이청준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풍성해지며, 거기에 이승우와 이대흠, 김영남 등의 이름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문학의 숲이 되는 곳이다.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장흥에서는 골목길 하나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고, 나무 한 그루, 풀